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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게이치, 7년만에 판정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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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게이치, 7년만에 판정승 기록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11.07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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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게이치가 도날드 세로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표효하고 있다
저스틴 게이치가 도날드 세로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표효하고 있다 Ⓒ UF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저스틴 게이치(32, 미국)가 7년 만에 판정승을 기록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68에서 마이클 챈들러(35, 미국)를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초반부터 두 선수는 가까이 붙어서 타격전을 벌였다. 챈들러는 전진 스텝을 밟으며 레그킥과 펀치를 섞어주었고 게이치는 카운터펀치를 던졌다. 게이치는 챈들러의 스텝을 누르고자 낮은 레그킥으로 챈들러의 다리를 노렸다.

라운드 중반 챈들러의 훅 펀치 적중에 게이치에게 위기가 왔으나 게이치도 어퍼컷을 적중하며 맞불을 놓았다. 서로의 펀치 난타전이 이어졌고 게이치의 펀치가 여러 차례 적중했다. 

2라운드에 들어서자 챈들러의 스텝이 점차 사라졌다. 게이치가 꾸준히 레그킥을 넣은 것이 효과가 있었다. 2분 여가 지난 상황 게이치의 어퍼컷이 적중했고 쓰러진 챈들러에게 파운딩이 이어졌지만 테이크다운으로 챈들러가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를 뒤집어 보기 위해 챈들러는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게이치가 모두 피했다. 라운드 막바지 게이치가 챈들러의 손가락에 눈이 찔리는 사고가 있었으나 경기에는 크게 영향이 없었다. 

3라운드가 되자 챈들러는 게이치의 레그킥을 크게 의식했다. 1, 2라운드에서 패배한 것을 알았는지 전진하며 타격전을 걸었다. 난타전을 좋아하는 게이치이지만 이번 경기는 신중했다. 가드를 바짝 올리고 카운터펀치로 응수하기만 했다.

라운드 중반 챈들러가 번쩍 들어 넘기는 테이크다운을 성공했지만 큰 영향은 없었다. 오히려 챈들러가 큰 훅을 맞기도 했다. 라운드 후반에 들어가 자신의 패배를 직감한 챈들러는 큰 공격을 하지 않았다. 모든 라운드가 종료됐고 심판 전원 일치로 게이치가 승리를 거뒀다. 7년 만의 판정승이었다.

경기후 저스틴 게이치는 "이번 경기는 매우 거친 경기가 될 것을 예상하고 준비했다"라며 "다음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은 내가 가져갈 것"이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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