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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 모두 이용 페트르 얀…UFC 밴텀급 잠정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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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 모두 이용 페트르 얀…UFC 밴텀급 잠정 챔피언 등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10.31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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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적중하는 페트르 얀 ⒸJeff Bottari/Zuffa LLC
펀치를 적중하는 페트르 얀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공격과 방어에서 뛰어난 면을 보인 페트르 얀(28, 러시아) UFC 밴텀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야스섬)에서 열린 UFC 267에서 코리 샌드하겐(29, 미국)을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성으로 꺾었다.

경기 초반은 샌드하겐의 공격이 이어졌다. 사이드스텝을 밟으며 공격 기회를 노린 샌드하겐은 거리가 좁혀지면 원투 펀치에 이은 보디블로까지 넣으며 얀을 두드렸다. 얀은 샌드하겐의 사이드스텝을 저지하기 위해 보디 킥을 가격했다. 샌드하겐은 자신의 펀치 공격이 먹히지 않자 종종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특별히 재미를 보진 못했다. 

경기 분위기는 3라운드부터 바뀌었다. 거센 펀치 공방이 오고 가는 와중에 얀의 백 스핀 블로가 적중하면서 샌드하겐이 쓰러졌다. 얀의 파운딩이 이어졌고 스크램블 상황이 이어졌지만 곧 일어났다.  

4라운드가 되자 얀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진 스텝을 밟으며 펀치를 던졌고 샌드하겐은 사이드스텝을 밟으며 펀치를 던졌다. 5라운드에도 얀의 공세는 계속됐다. 헤드 킥이 적중하는 등 경기는 기울어진 상태였다. 결국 모든 라운드가 끝이 났고 페트르 얀이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페트르 얀은 인터뷰에서 "내가 진정한 챔피언이다. 모두 다 알 것이다. 스털링이든 누가 됐든 이길 수 있다"라며 "아부다비에서 내가 챔피언이 됐다. 여기는 제2의 고향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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