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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산토스 3연패 마무리, 조니 워커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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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산토스 3연패 마무리, 조니 워커에 판정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10.0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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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킥을 차는 티아고 산토스 ⒸJeff Bottari/Zuffa LLC
바디킥을 차는 티아고 산토스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30대 후반 관록의 UFC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 티아고 산토스(37, 브라질)가 3연패를 마무리하고 판정승을 거뒀다.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랭킹 10위 조니 워커(29, 브라질)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1라운드 워커는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고 레그킥을 이용해 거리를 잡았다. 리치가 짧은 산토스는 케이지를 돌며 기회를 엿봤다. 둘 다 커다란 공격 없이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가 되자 산토가 적극적으로 케이지 가운데를 점령했다.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워커가 일어나자 펀치로 안면을 노렸다. 라운드 중반부터 바디킥이 워커의 복부를 두드렸다. 힘이 실린 바디킥 소리가 UFC APEX를 울렸다.

3라운드에도 산토스가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고 킥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라운드 중반 워커의 왼손 스트레이트가 턱에 적중했다 잠시 흔들린 워커였지만 바로 정신을 차리고 대응했다. 워커는 자신의 리치를 실리지 못했다. 위력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고 산토스의 레그킥과 헤드킥에 당했다.

노장 산토스는 4라운드에도 적극적은 공세를 펼쳤다. 전진하며 바디킥으로 워커의 배를 두드렸다. 워커는 레그킥에 이은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공격하며 재미를 보는 듯했지만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산토스의 펀치와 레그킥이 더 많이 적중했다.

조니 워커는 5라운드에도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반면 2분이 지난 상황에서 산토스의 왼손 펀치 카운터가 적중하며 점수를 더했다. 2분여 남은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보려 했지만 이 또한 잘 풀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가 종료됐고 심판 모두가 근접적인 점수차이(48-47, 48-47, 48-47)로 티아고 산토스의 손을 들어줬다.

티아고 산토스는 3연패를 마무리하고 1년 만에서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조니 워커는 작년 9월 승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금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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