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UAE 워리어즈 페더급 챔피언 이도겸(31, 팀 모이라)이 2차 방어전을 갖는다. 10월 29일 열리는 UAE 워리어즈 대회에서 어스틴 아넷(29, 미국)과 대결한다고 공식 발표됐다.
이도겸은 2019년 10월 UAE 워리어즈에 진출했다. 이전에는 필리핀 URCC에서 활동했으며 단체 챔피언을 지내기도 했다. UAE 진출 첫 경기가 페더급 타이틀전이었으며 KO승리를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작년 7월에 치른 1차 방어전에서도 1라운드 3분 14초 만에 KO승을 거두며 강함을 입증했다. 특히 상대 선수가 라이트급 선수 출신이라 더욱 큰 인상을 남겼다.
상대 아넷은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의 UFC 리거였다. UFC에서 총 4번을 싸웠지만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패배했다. 작년 UAE 워리어즈에 진출해 데뷔전에선 판정패 했지만 올해 3월 경기에선 3라운드 펀치 KO승을 거뒀다.
경기를 앞둔 이도겸은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7월 1차 방어전을 KO로 이기고 1년 넘는 시간 동안 시합을 뛰지 못해서 아쉬운 심정이었다"라며 "이번에 UFC 출신의 어스틴 아넷을 상대로 2차 방어전을 하게 됐다. 화끈하게 경기를 펼쳐서 피니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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