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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8연패 끝에 첫 승 거둔 고동혁 "믿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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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8연패 끝에 첫 승 거둔 고동혁 "믿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6.1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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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혁 Ⓒ로드FC
고동혁 Ⓒ로드F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5에서 고동혁(팀 스트롱울프)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종합격투기 데뷔후 첫 승을 거뒀다. 8연패 끝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 팀 동료 김이삭이 김진국과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무릎 연골이 찢어져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경기 하루전 고동혁에게 제안이 왔다. 경기 준비를 위해서는 보통 2~3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 급하게 오퍼를 받아도 최소 1개월의 시간은 필요하다. 고작 하루 남은 상황에서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하는 선수가 있을 가능성이 없었다.

고동혁은 자진해서 경기 출전을 요청했다. “언제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팀 동료의 빈자리를 자신이 메우겠다고 했다. 김진국도 고동혁을 상대로 받아들이며 극적으로 경기가 성사됐다.

평소와 달리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낸 고동혁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매번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던 고동혁은 눈물의 승리를 얻었다.

경기 후 고동혁은 눈물을 흘렸다.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믿고 지도해주시며 ‘넌 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해주신 이동혁 관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나 혼자서는 절대 못하고, 팀 스트롱울프 덕분이다. 8패하고 이제 1승했는데,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이제 시작이니까 챔피언 될 거다. 내 경기를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포기하지만 않으면 뭐든지 할 수 있으니까 항상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며 감격의 첫 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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