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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베토리에 완벽한 레슬링과 타격으로 UFC 미들급 벨트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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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베토리에 완벽한 레슬링과 타격으로 UFC 미들급 벨트 수성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6.13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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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킥을 차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 Josh Hedges/Zuffa LLC
프론트킥을 차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 Josh Hedges/Zuffa LL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가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마빈 베토리(27, 이탈리아)를 상대로 방어전에서 승리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글렌데이트 길라 리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3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자신의 미들급 벨트를 지켰다. 

경기 초반 베토리는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고 압박을 가했다. 아데산야는 레그킥으로 다가오는 베토리의 앞다리를 공략했다. 베토리가 아데산야의 레그킥을 잡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 포지션에서 압박을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2라운드가 되자 아데산야의 적극적인 타격이 시작 됐다. 자신의 거리에선 레그킥과 바디킥을 가했고 베토리가 들어오면 원투 펀치를 가했다. 베토리는 레그킥을 맞으면서도 계속 전진하며 펀치를 던지고 테이크 다운 시도를 했다.

3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베토리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탑 포지션을 점유한 베토리는 극적으로 백포지션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할 뻔했으나 아데산야는 제빠르게 빠져나왔다. 이노키 알리 포지션에서 베토리는 하체 관절기를 시도했지만 아데산야는 다시 빠져나왔다.

아데산야의 타격이 시작됐다. 힘 실은 레그킥과 헤드킥, 펀치를 던지기 시작했다. 베토리의 압박이 케이지로 이끌어가기도 했지만 아데산야는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빠르게 빠져나왔다. 

4라운드에도 베토리의 압박은 이어졌다. 아데산야는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레그킥과 펀치로 응수했다. 2분여가 지난 상황에 베토리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으나 아데산야는 스윕을 성공하며 일어났다. 라운드 1분을 남기 상황, 베토리가 회심의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케이지로 몰았을뿐 넘어뜨리지 못했다. 오히려 아데산야는 엉덩이를 두르리며 희롱하는 모습을 보였다. 

5라운드에도 같은 양상이 이어졌다. 베토리의 테이크 다운 시도가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아데산야는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킥과 펀치로 공략했다. 1분 30여초를 남기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베토리였지만 아데산야의 레슬링 방어는 좋았다. 경기가 마무리 됐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마빈 베토리의 경기논란은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베토리의 테이크 다운 시도는 좋았지만 아데산야를 넘어뜨리기 힘들었고 넘어뜨렸다해도 오랫동안 눌러놓을수 없었다. 사이드 스텝과 타격으로 베토리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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