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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올린 케빈 리 "UFC 웰터급챔프 우스만은 결국 날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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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올린 케빈 리 "UFC 웰터급챔프 우스만은 결국 날 만날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6.03 0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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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리 인스타그램
Ⓒ 케빈 리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케빈 리(28, 미국)는 도전에서 부끄러워 한 적이 없었으며, 이제는 또 다른 위대한 인물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음 달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64'에서 리는 무패의 UFC 웰터급 공식 랭킹 13위 션 브래디(28, 미국)를 상대로 웰터급 첫 경기를 치른다.

리는 라이트급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다.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까지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웰터급이 자신의 집이 될 것이라고 결정했다. 라이트급 챔피언이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은퇴했고,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호르헤 마스비달을 ko시키는 걸 본 리는 또 다른 챔피언을 쫓는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일 'The Schmo'와의 인터뷰에서 리는 "우스만이 마스비달을 쓰러뜨리는 걸 보고 많은 걸 느꼈다. 나도 큰 편이다. 대학 때 처음으로 역기를 들어 올렸다. 지금은 역기를 들어본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무릎 수술에서 벗어나기 위해 역도를 많이 했고, 체중을 증가시키는 등 준비가 돼있다"고 운을 뗐다.

리에게 무패의 유망주는 낯설지 않다. 2019년 11월 리는 주가를 올리던 그레고어 길레스피를 2분 47초 만에 하이킥으로 잠재웠다. 옥타곤에서 가장 화려한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2연패 후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지난해 3월 'UFC 파이트 나이트 170' 메인이벤트에서 現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3라운드 길로틴 초크패했다.

체급을 상향한 리는 우선 브래디를 꺾고 웰터급 공식 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웰터급은 최고의 체급이다"라는 리는 "나와 우스만은 결국 만나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이번엔 브래디가 나의 상대다. 그는 톱15 파이터고 아직 패배가 없다. 경력이 짧고 아직 젊다. 그의 가장 큰 승리는 제이크 매튜스에게 거둔 승리다. 난 5년 전에 그를 이겼다"고 밝혔다.

14전 전승의 브래디는 2019년 10월 옥타곤 입성 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코트 맥기, 이스마일 나우디에프, 크리스챤 아길레라, 제이크 매튜스를 모두 제압했다.

끝으로 리는 "난 이미 스포츠의 전설, 미래의 전설이 될 선수들과 싸웠기 때문에 모든 걸 가져갈 수 있다. 웰터급에선 체중 감량 없이도 건강하게 싸울 수 있다. 난 과거의 모든 경험을 활용할 것이다. 그게 나와 브래디의 차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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