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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에드워즈 "디아즈, 터프함-맷집만으론 날 이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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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에드워즈 "디아즈, 터프함-맷집만으론 날 이길 수 없어"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6.0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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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웰터급 타이틀전을 강하게 열망하고 있는 UFC 웰터급 공식 랭킹 3위 리온 에드워즈(29, 잉글랜드)가 네이트 디아즈(36, 미국)를 꺾고 반드시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길라 리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3'에서 에드워즈와 디아즈는 웰터급 경기를 갖는다. 메인이벤트, 타이틀전이 아님에도 5라운드매치로 펼쳐지는 옥타곤 최초의 경기다.

에드워즈는 자신이 디아즈를 꺾을 경우 의심의 여지없이 타이틀 경쟁자라고 믿고 있다. 다만 이게 쉬운 일이 아니란 것도 알고 있다. 그는 UFC 아라비아를 통해 "난 나가야 하고, 그를 쫓아내야 한다. 그게 내게 필요한 전부다. 그는 멈췄다. 로봇이 아니다. 무적이 아니다. 디아즈는 막혔고, 내가 그곳에 가서 그를 다시 막을 것이라고 진정으로 믿는다. 난 기다릴 수 없다. 나의 공격들은 그게 감당하기에 너무 많을 것이다. 스탠딩 타격전에서 나의 힘이 나타날 것이다. 빨리 싸워서 디아즈에게 그걸 느끼게 해주고 싶다. 기다릴 수 없다"고 말문을 뗐다.

그의 불운은 지난해 3월 타이론 우들리와의 런던 메인이벤트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취소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의 상황은 나빠졌고, 캄자트 치마에프戰 또한 여러 번 취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걸렸다.

에드워즈는 마침내 1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3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7' 메인이벤트에서 벨랄 무하마드와 격돌했다. 1라운드를 잘 풀어간 에드워즈는 2라운드 때 아이포크 반칙을 감행해 무효 처리됐다. 무하마드는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고 결국 노 콘테스트가 됐다.

여러 좌절을 겪은 에드워즈는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도전할 자격을 갖췄단 사실을 보여줄 준비가 돼있다. 

에드워즈는 "난 옥타곤에서 그와 전쟁을 펼치길 상상한다. 난 디아즈가 강인하고 튼튼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터프하고 맷집이 뛰어나다고 날 이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훈련했고, 오랫동안 헌신했다. 이제 결과를 보여줄 때다. 나가서 증명하고 싶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디아즈의 체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페이스, 카디오가 출중한 그는 종종 라운드가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5라운드 경기가 그에게 이점을 제공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에게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시간이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5라운드라고 그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에드워즈는 "5라운드를 치른다면 그가 더 많은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한다. 그게 내가 보는 전부다. 난 거기 나가서 그에게 펀치를 날릴 것이고 그를 압박할 것이다.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세상에 증명해야 한다. 그게 내가 거기서 할 일"이라며 타이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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