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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펠더, 종합격투기 은퇴 발표 "그만둘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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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펠더, 종합격투기 은퇴 발표 "그만둘 때가 됐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5.24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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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아이리시 드래곤' 폴 펠더(36, 미국)가 공식적으로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했다.

오랫동안 UFC 라이트급 경쟁자로 활동한 그는 10년의 선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88' 컬러 해설자로 일하면서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펠더가 은퇴를 결정한 주된 이유는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향한 경쟁을 계속 추구하려는 욕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8' 방송에서 "지난해 2월 댄 후커에게 5라운드 종료 1대 2 판정패한 뒤 욕구를 잃었다. 같은 해 11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대결에서도 5라운드 종료 1대 2 판정패했다. 당시 의욕이 약간 돌아왔다.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수영, 자전거, 해설, 가족과 함께 하기 등으로 활용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펠더는 "지난 몇 년간 싸우면서 챔피언이 되겠다는 불타는 욕망에 대한 시점이 없어진 것 같다. 타이틀전선에 오르지 못한다면 은퇴하고 친구와 가족,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늘 말해왔다. 난 아직 매우 젊다. UFC가 내게 준 모든 것, 내게 보여한 모든 기회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UFC를 사랑한다. 이 테이블에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고 해설하는 건 내가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다. 이 일을 계속 하겠다"고 덧붙였다.

펠더는 "난 종합격투기와 UFC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한다. 난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6위까지 올랐다. 벨트를 위해 싸울 수 있을 정도의 위치까지 갔다. 체급 내 가장 강한 자들과 싸워왔다. 그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나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 및 신인들에게 랭킹을 유지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랭킹을 붙잡는 게 옳지 않아서 공식적으로 물러나려고 한다. 난 더 많은 사람들이 파이터가 되기를 바란다. 그만둘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후커에게 패한 뒤 펠더를 은퇴를 고려했다. 안요스戰에서 불과 대회 5일을 앞둔 상황에서 대체 출전했다.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펠더는 2014년부터 옥타곤에서 활동했다. 에드손 바르보자, 제임스 빅, 現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 등을 제압한 바 있다. 총 전적은 17승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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