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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포이리에에 "난 케이지 중앙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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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포이리에에 "난 케이지 중앙에 있을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4.08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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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6위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가 1위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와 어떤 영역에서도 싸울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만만해했다.

7일 맥그리거와 포이리에는 트위터를 통해 짧지만 많은 의미가 내재된 설전을 벌였다. 포이리에가 맥그리거에게 7월 11일 케이지 중앙에서 만나자며 기선제압을 했다.

둘은 7월 11일 'UFC 264'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매치이자 3차전을 펼친다. 상대전적 1승 1패로, 세 번째 경기에서 종지부를 찍겠다는 각오다.

포이리에는 맥그리거에게 "난 느슨하지 않다. 7월 11일 옥타곤 중앙에서 그를 만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의 말을 듣게 돼 반갑다. 2차전에서 넌 백스텝을 밟고 경기시작 30초 만에 인사이드 태클을 걸었다. 네가 원한다면 나 역시 중앙에 있겠다. 넌 알고 있다. 이번에도 전술을 준비하겠다. 거기서 보자"라고 응수했다.

지난 1월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맥그리거에게 생애 첫 TKO패를 안긴 포이리에는 2019년 9월 라이트급 챔피언이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패한 뒤 2연승을 질주 중이다.

하빕의 은퇴로 공석이 된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포이리에에게도 타이틀전 제안이 왔지만 그는 맥그리거와의 3차전을 위해 거절했다. 5월 16일 'UFC 262'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3위 찰스 올리베이라(31, 브라질)와 4위 마이클 챈들러(34, 미국)의 승자가 새로운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다.

맥그리거는 최근 6경기에서 3패나 했다. 2016년 11월 이후 UFC에서 세 차례밖에 싸우지 않았다. 2014년 9월 페더급 시절 'UFC 178'에서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를 1라운드에 TKO시킨 바 있다.

둘이 격돌하는 'UFC 264'의 대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최측은 최고의 흥행 파이터 둘이 출격하는 만큼 대규모 경기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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