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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브런슨, 신예 홀랜드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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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브런슨, 신예 홀랜드 꺾고 '4연승 질주'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2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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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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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류병학 기자] UFC 미들급 공식 랭킹 7위 데렉 브런슨(37, 미국)이 4연승을 질주했다.

오늘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21' 메인이벤트에서 브런슨은 10위 케빈 홀랜드(28, 미국)를 상대로 한 수 위의 레슬링 능력을 선보이며 5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거뒀다.

원거리 타격을 펼치던 홀랜드가 미끄러지자 브런슨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위포지션을 점유했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브런슨은 완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지속적인 파운딩을 꽂아 넣었다.

2라운드에서 홀란드의 타격이 폭발했다. 하지만 노련한 브런슨은 클린치 싸움을 유도하며 다시금 상위포지션을 차지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브런슨은 암트라이앵글 초크 그립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흐름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3라운드에서도 브런슨은 홀랜드와 타격을 섞지 않고 태클을 성공시켰다. 챔피언십 라운드도 다르지 않았다. 홀랜드가 펀치로 압박해오자 브런슨은 클린치 싸움을 걸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파이널 라운드에선 홀랜드가 브런슨을 테이크다운 시키는 의외의 상황이 연출됐다. 묵직한 파운딩까지 맞췄지만 이어진 타격전에서 브런슨의 태클을 또다시 허용하며 하위포지션에 머물렀다.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브런슨은 "KO를 노렸다. 흐름이 그라운드로 가게 됐다. 대미지가 심하지 않다. 톱5 파이터와 싸우고 싶다. 파울로 코스타와 맞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승리로 UFC에서 13승을 달성한 브런슨은 역대 미들급 파이터 중 세 번째로 많이 이긴 파이터가 됐다. 마빈 베토리와 함께 4연승을 질주하며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9연승 다음으로 높은 연승을 쌓았다.

역대 미들급 파이터 중 타격 적중률 1위를 자랑하는 홀랜드에게 타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홀랜드는 2019년 브렌든 앨런에게 패한 뒤 지난해만 무려 5전 전승을 따냈지만 올해 첫 승에 실패했다.

한편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웰터급 파이터 맥스 그리핀은 중국인 파이터 송 커난에게 1라운드 펀치 KO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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