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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존스 "아데산야와 슈퍼파이트? 이제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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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존스 "아데산야와 슈퍼파이트? 이제 관심 없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13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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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 미국)가 과거엔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와의 슈퍼 파이트에 관심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은 대결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이 없다.

그 이유는 지난 7일 'UFC 259' 메인이벤트에서 아데산야가 現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8, 폴란드)에게 패했기 때문이다.

아데산야는 4, 5라운드를 극복하지 못했다. 초반에는 원거리 타격으로 잘 풀어나갔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속도가 느려졌고, 더 무거운 블라코비치의 태클을 허용한 뒤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아데산야의 헤드코치 유진 베어먼은 잘못된 부분을 파악하고 시간과 준비를 잘해 블라코비치와의 재대결에 나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또한 베어먼은 존스와의 슈퍼 파이트는 엄청난 이슈를 불러일으킬 것이기에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베어먼은 12일 '서브미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존스는 사업가다. 그는 PPV(페이 퍼 뷰)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있다. 때문에 아데산야와의 메가 파이트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베어먼은 "존스는 종합격투계에서 가장 빅 스타다. 누구와 싸워야 가장 많이 돈을 벌지 알고 있다. 그래서 둘 간의 대결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타이틀을 반납한 존스는 올 여름 헤비급 데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는 베이먼의 발언을 비웃으며 아데산야가 자신의 레슬링 기술과 더 큰 체구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기해라, 코치. 우리 모두 당신이 훈련시킨 아데산야의 경기를 봤다. 아데산야에겐 테이크다운 시도와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이 거의 없다"고 반응했다.

아데산야와 존스는 SNS에서 꾸준히 설전을 주고받았다. 아데산야는 존스가 체급을 올리면 자신 역시 헤비급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하지만 아데산야가 블라코비치에게 패했기 때문에 현재로썬 둘 간의 대결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데산야는 미들급으로 돌아가 타이틀을 방어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오는 28일 'UFC 260' 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랭킹 1위 프란시스 은가누가 헤비급 타이틀전이자 2차전을 벌인다. 존스는 둘 간의 승자와 올 여름 헤비급 타이틀매치를 펼치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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