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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벨라토르 챔프 체포되다…가중 폭행죄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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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벨라토르 챔프 체포되다…가중 폭행죄로 기소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2.12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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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스트라우스 인스타그램
Ⓒ 다니엘 스트라우스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前 벨라토르 페더급 챔피언 다니엘 스트라우스(36, 미국)가 지난주 금요일 체포됐다. 다시 돌아온 파트너를 구타하고 찌른 혐의로 단일 중범죄로 기소됐다.

온라인 체포 기록에 따르면, 스트라우스는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있으며, 보증금은 10만 달러(1억 1,088만 원)다. 그는 지난 토요일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넬에 따라 예비 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두했으며, 피해자와 접촉하지 않고 무기나 탄약을 소지하지 말라고 명령받았다.

토요일 청문회에서 판사는 스트라우스의 채권을 낮추길 거부했다. 이유에 대해 판사는 "프로 운동선수라면 10만 달러에 채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라우스는 여전히 감옥에 있다.

벨라토르 관계자는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의 팀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할리우드 경찰서 형사가 영장에 첨부한 구속 진술서에 따르면, 1월 21일 혐의 사건이 발생한 후 스트라우스의 체포 영장이 1월 28일에 작성됐다.

진술서에 따르면, 스트라우스는 '관계의 부정성 문제'에 대해 문자를 통해 논쟁을 벌인 후 피해자의 직장에 예고 없이 나타났다. 그들은 만나 주차장에 있는 그녀의 차에 갔다. 어느 시점에서 둘은 분리돼 그녀가 차에 탔지만 스트라우스가 그녀를 따라오게 했다. 이후 스트라우스가 그녀를 밀면서 논쟁은 폭력적으로 변했다.

피해자는 차에 다시 타고 차를 몰고 갔다. 스트라우스가 그녀의 얼굴 오른쪽을 때린 다음 여러 번 가격해 피해자는 땅에 쓰러졌다.

이후 그녀는 집으로 돌아왔고, 경찰에게 전화해 스트라우스가 자신의 아파트에 있다고 신고했다. 스트라우스가 그녀의 소지품을 파괴할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가지고 있는 여분의 열쇠를 얻기 위해 그에게 갔다. 두 사람은 열쇠를 두고 대립했다.

스트라우스는 그녀와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단지 상황을 처리하고 싶다고 말한 뒤 화를 냈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 스트라우스는 그녀를 밀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스트라우스는 그녀에게 "넌 몰라, 내가 널 찌르겠다. 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알 수 없는 날카로운 물체를 만들어 그녀의 복부를 찔렀다. 그녀가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 도망가면서 잠시 그녀를 따라갔다. 그녀는 이웃집으로 운전 후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체포 진술서에 따르면, 피해자의 오른쪽 눈에 큰 타박상이 있었다. 오른쪽 아래 복부에 구멍이 났다고 진술돼있다. 그녀는 처음엔 사건에 대응하는 형사와 대화를 거부했지만 나중에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면 해를 끼칠까봐 협조하고 기소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라우스는 2013년 교통 및 마약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20g 이상의 대마초, 엑스터시 등 마약 및 관련 도구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2년 ESPN과의 인터뷰에선 강도 혐의로 징역 3년을 복역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2017년 오토바이 사고로 스트라우스는 한동안 케이지에 오르지 못했다. 2019년 벨라토르로 복귀할 때까지 2년간 광범위한 물리치료와 재활을 받았다. 2019년 9월 벨라토르 페더급 그랑프리에서 데렉 캄포스에게 패한 뒤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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