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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 FC 코로나19로 페더급 타이틀전 무산위기…스트로급 타이틀전이 메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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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 FC 코로나19로 페더급 타이틀전 무산위기…스트로급 타이틀전이 메인으로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2.0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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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적중하는 홍준영 Ⓒ정성욱 기자
펀치를 적중하는 홍준영 Ⓒ정성욱 기자

[랭크5=정성욱 기자] 3월 20일 KBS 아레나 홀에서 열릴 예정인 더블지 FC 06의 메인 이벤트가 불발될 위기다.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홍준영(30, 코리안좀비)과 아지즈(25, 키르키즈스탄)의 대결이 무산될 위기다. 

주최측에 따르면 아지즈와 출전 계약은 1월말에 이미 마친상태다. 하지만 비자 발급에서 문제가 생겼다. 아지즈 에이전시에서 비자발급 불허 통보를 받았다는 것. 현재 키르키즈스탄에 코로나19 변종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불허통보가 내려진 것이다. 

더블지 FC는 홍준영의 상대를 찾는데 백방으로 뛰고 있는 상황이나 이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지 FC 이지훈 대표는 "홍준영 상대를 열심히 찾고 있다. 하지만 홍준영과 급이 맞는 상대가 없을 뿐더러 상대하겠다고 나서는 선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정말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페더급 타이틀전이 무산될 상황에 놓인 가운데 메인 이벤트는 박보현(23, 웨스트짐)의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대표는 "홍준영의 상대를 찾지 못하면 박보연의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가 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중반기 부터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키울 생각을 했는데 그 시기까 좀 더 앞당겨질 듯 하다. 기존 강자보다 알려지지 않은 강자들을 무대 올려 격투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 실력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라고 이야기 했다. 

작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봤던 더블지 FC는 올해 첫 대회에서도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보게 됐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 이제 그만 하고 싶다. 그정도로 피해를 많이 봤다"라며 "하지만 선수들이 뒬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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