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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워리어' 강지원 TKO로 원 챔피언십 데뷔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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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워리어' 강지원 TKO로 원 챔피언십 데뷔전 승리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2.06 0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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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강지원(우측) Ⓒ원챔피언십
승리한 강지원(우측) Ⓒ원챔피언십

[랭크5=정성욱 기자]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25, 왕호MMA)이 원 챔피언십 데뷔전에서 TKO 승을 거뒀다. 5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 언브레이커블3'에서 메디 바기(34, 이란)을 1라운드 4분 47초 파운딩에 의한 레프리 스톱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바기의 오른손 훅이 적중되었고 곧 이은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 바기의 펀치 파운딩이 이어졌고 풀 마운트 포지션까지 내줬으나, 두 번의 허리 브릿지를 시도한 강지원이 몸을 돌려 일어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일어난 강지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펀치를 앞세워 바기를 압박했고 두 차례 테이크 다운 시도를 모두 막아 냈다. 세번째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바기는 다시금 풀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했지만 지쳐 있었다. 강지원이 다시 브릿지로 스윕을 성공했고 탑포지션을 점유하곤 파운딩을 날렸다.

파운딩을 가하는 강지원 Ⓒ원챔피언십
파운딩을 가하는 강지원 Ⓒ원챔피언십

이어서 풀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한 강지원은 펀치와 엘보를 번갈아가며 파운딩을 가했다. 바기는 몸을 돌려 빠져나오려 했지만 강지원의 다리 훅은 견고했다. 오히려 백 포지션을 내준 뒤 더 많은 파운딩 세례를 받았다. 바기의 움직임이 없자 심판은 경기를 멈췄고 강지원의 승리가 선언됐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강지원은 레슬러 출신 바기의 압박은 어떠했냐는 질문에 "그라운드 연습을 많이 해서 익숙했다. 생각보다 힘이 쎄더라"라며 "오랜만에 시합을 뛰어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잘 풀려서 좋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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