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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대표 "올해 22~26회 대회 개최…2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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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대표 "올해 22~26회 대회 개최…2월 시작"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0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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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존슨 인스타그램
Ⓒ 앤서니 존슨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북미 2위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가 올해 22회 이상의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벨라토르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이벤트를 예년보다 적게 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올해는 보다 바쁘게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4일 미국격투매체 'MMA정키'를 통해 벨라토르 스캇 코커 대표는 "정확한 이벤트 횟수는 결정되지 않았다. 감염이 적은 특정 지역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는 지난해보다 보다 많은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커 대표는 "아마도 22~26회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대략적으로 구상한 횟수다. 상황에 따라 유럽에서도 대회를 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벨라토르는 올해 어느 때보다 대량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보다 큰 야망을 갖고 한 해를 시작하겠다는 각오. 올해 첫 대회 일정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다음 달 이벤트 개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코커 대표는 "올해 첫 대회는 2월 중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날짜를 정하진 않았지만 올해 첫 대회는 2월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라토르는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올해 활기찬 출발을 알렸다. UFC 대형스타 앤서니 존슨과 요엘 로메로를 영입하며 라이트헤비급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이후 前 M-1 챌린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스테판 푸에츠(33, 독일), 240kg의 거한 남성을 제압한 여성 플라이급 파이터 다리나 마쥭(28, 러시아), '러시안 론다 로우지'로 불리는 여성 플라이급 파이터 이리나 알렉시바(30, 러시아)와 계약을 체결하며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편 UFC에서 60명의 대대적 선수 방출을 진행하고 있기에 벨라토르에서 기존 UFC의 주요 선수들을 더욱 영입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벨라토르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는 그랑프리 토너먼트다. 페더급 그랑프리가 끝난 뒤 코커 대표는 다음 체급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라이트헤비급 명단에 거물급 파이터 두 명이 추가됐기에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를 고려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대단한 토너먼트가 될 것이다. 고려 중인 사항이다. 원래 우린 마고메드 마고메도프를 투입시켜 밴텀급 그랑프리를 생각하고 있었다. 라이진 연말 대회에서 맞붙는 호리구치 쿄지와 아사쿠라 카이의 승자를 초대해 토너먼트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여성부 그랑프리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 우린 여전히 훌륭한 재능을 갖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라이트헤비급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건 아니다. 20일 안에 그랑프리 체급이 정해질 것"이라는 것이 스캇 코커 대표의 말. 존슨은 내년 4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은 바딤 넴코프(28, 러시아)로, 강자 리암 맥기어리, 필 데이비스, 하파엘 카르발료, 라이언 베이더 등을 제압하며 1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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