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이학로 통신원] UFC 스트로급 챔피언 장 웨일리(30, 중국/Xuejun Cai MMA)가 UFC 248에서 혈전을 치룬 뒤 6주만에 중국으로 돌아가게 됬다.
웨일리는 지난 3월 7일 UFC 248에서 요안나 예드제칙(32, 폴란드/아메리칸 탑 팀)를 상대로 혈전을 가졌다. 5라운드의 팽팽한 경기 이후 심판들은 챔피언인 웨일리의 손을 들어주었다. 웨일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발해 일찍 중국을 떠나 타국에서 파이트캠프를 차려야 됬다.
중국에서 나와 태국을 거쳐 일찌감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로 온 웨일리와 코치진은 2월 초 부터 UFC의 베가스 시설을 이용하며 훈련하고 지냈다. 예상에 없던 일들이 계속 벌어지며 파이트 캠프 스케쥴에 많은 차질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웨일리는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2020년 최고의 싸움 후보에 오를만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UFC 248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후, 웨일리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라스베가스에서 생활을 지속했다. 그녀의 매니저 브라이언 버틀러에 의하면 웨일리는 약 6주동안 라스베가스에서 머물며 중국의 상황을 지켜보았다고 한다. 그는 덧붙여 웨일리와 다른 두 팀원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중국에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이제 2달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웃는 얼굴을 보이며 드디어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UFC가 다음 2-3달 기간안에 많은 이벤트를 성사시킬것으로 보아 그녀는 아마도 곧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것이라는 전망도 들린다.
웨일리의 UFC 248 상대 예드제칙은 최근 인터뷰에서 "웨일리와의 재대결은 흥행이 확실한 'MONEY FIGHT'이다"라고 말하며 웨일리와의 재대결을 원한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로즈 나마유나스(27, 미국/303 트레이닝)와 제시카 안드라지(28, 브라질/파라냐 발레 투로)의 경기가 연기 된 후 여자 스트로급의 타이틀 구도가 잠시 재배치를 미룬 상태에서 웨일리와 예드제칙의 재대결은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