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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생애 첫 챔피언 조준 박해진 "이정영, 케이지에서 멀쩡히 못 내려가게 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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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생애 첫 챔피언 조준 박해진 "이정영, 케이지에서 멀쩡히 못 내려가게 해줄 것"
  • 정성욱
  • 승인 2019.08.1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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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우측)

[랭크5=정성욱 기자] "거만한 마음을 잔잔히 다스려주겠다" 이정영(23, 쎈짐)의 트레시 토킹에 독기를 품은 박해진(27, 킹덤)이 응했다.

박해진은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5' 메인 이벤트 경기에 출전한다. 이정영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여 새로운 챔피언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박해진은 착하고 성실해 아는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칭찬한다. 남한테 폐를 끼치는 걸 싫어하고 묵묵히 자신의 운동에만 전념하는 것이 박해진의 스타일이다. 주짓수 선수로 활약하다 2017년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에 뛰어들어 7승 무패를 기록중이다.

그런 그가 독기를 품었다. 대상은 바로 챔피언 이정영. 박해진은 “이정영의 거만한 마음을 잔잔히 다스려주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정영이 박해진을 최근 디스하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들을 쏟아낸 이후부터다.

이어서 그는 "(이정영의 자신감이 거만함으로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점점 더 확고해지고 있다. 이정영은 거만함 때문에 무너질 것이다. 누군가가 딱 바로잡아 줘야 할 시점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한번 바로 잡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파이터는 과거 쎈짐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다 쎈짐과 킹덤, 두 개의 팀으로 나눠진 후 이정영은 쎈짐, 박해진은 킹덤 소속으로 타이틀전에서 만났다.

박해진은 “(이)정영이가 잘하는 건 맞지만, 나도 지금까지 나보다 잘하는 상대들을 이겨왔다. 정영이가 생각하는 옛날의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거만한 마음을 잔잔하게 다스려주겠다. 옛 동료에서 지금은 적으로 만났는데, 서로 봐주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케이지 위에서 싸워주길 바란다. 케이지에서 멀쩡히 못 걸어 내려가도록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mr.sungchong@gmail.com

[굽네몰 ROAD FC 055 / 9월 8일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플라이급 정원희 VS 에밀 아바소프]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웰터급 정윤재 VS 이형석]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 / 9월 8일 대구체육관]

[플라이급 타카기 야마토 VS 윤호영]
[라이트급 여제우 VS 신지승]
[밴텀급 알렉세이 페도셰프 VS 신재환]
[무제한급 진익태 VS 오일학]
[라이트급 최우혁 VS 소얏트]
[밴텀급 이정현 VS 황창환]
[페더급 김태성 VS 양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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