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박종혁 기자] 로드FC가 일본 RIZIN FF와 대회 공동 개최 및 선수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로드FC 정문홍 前대표는 3일 일본 도쿄에서 RIZIN FF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를 만났다. 현장에 로드FC 대회에 출전했던 ‘개그맨’ 윤형빈도 함께해 경기 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드FC와 RIZIN FF는 꾸준히 교류해왔다. 선수를 파견하는 등 격투기 비즈니스에 여러 각도로 도움을 주며 상생해왔다.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2, 팀 매드)와 김훈(39, 덕소 팀파이터)이 RIZIN FF에 출전한다.

함서희는 28일 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딥(DEEP) 아톰급 챔피언 마에사와 토모(일본)와 일전을 갖는다. 은퇴를 선언했던 김훈은 해외 무대를 통해 케이지 복귀 선언하며 러시아의 시티르코프(31, 러시아)와 경기한다.

이번에 만난 정문홍 前대표와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는 공동 개최에 대해 논의, 처음으로 공동 개최 가능성도 열어놨다. 또한 ‘前챔피언’ 김수철, ‘라이트급 챔피언’ 만수르 바르나위 등 전·현직 챔피언들과 윤형빈, 아오르꺼러의 RIZIN FF 경기 출전까지 네임밸류 높은 선수들의 경기 출전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정문홍 前대표는 “곧 윤형빈의 RIZIN FF경기, 김수철과 쿄지, 만수르와 RIZIN FF 챔피언, 아오르꺼러의 일본 진출이 현실이 될지 기대가 된다.”며 “공동 개최란 아직은 많은 문제가 남아 있다.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로 접어들면 너무나 복잡한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 역시 “정문홍 前대표와 한국의 유명 코미디언 윤형빈과 만났다. 앞으로의 계획과 어떤 방식으로 함께 일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계속해서 주목하라”는 글을 SNS에 남기며 공동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로드FC는 RIZIN FF와 진행하는 대회 공동 개최 및 선수 교류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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