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3:00 (수)
실시간
핫뉴스
[MKF] 7월 인천서 한국 고교 최강 입식파이터 탄생…MKF 고교격투대전 시즌2
상태바
[MKF] 7월 인천서 한국 고교 최강 입식파이터 탄생…MKF 고교격투대전 시즌2
  • 정성욱
  • 승인 2019.07.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인재 VS 장현우

[랭크5=정성욱 기자] 한국 고교생 최강 입식파이터가 7월 인천에서 탄생한다. 12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리는 'MKF 전국고교격투대전 시즌2 파이널 4'가 열린다.

MKF 고교격투대전은 전국 고교생 입식격투기 선수들이 한국 최강을 가리기 위해 맞붙는 대회로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그간 성인부 경기에 가려져 오프닝으로 치러지던 고교생들의 경기를 메인으로 끌어올려 관심을 갖게 했다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올해는 지난 6월 8강전을 치러 최종 4강을 확정지었다. A조에 김인재(부산 전자공업고등학교)와 장현우(인천 재능고)가 B조에는 B조에는 김정기(천안 제일고)와 김성호(성남 테크노과학고)가 대결한다. A조와 B의 승자가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

A조에선 김인재와 장현우가 대결한다. 공통점이 있지만 한 편으론 다른 점도 있다. 이들은 입식격투단체 TAS와 MKF의 대표의 제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한국은 178cm의 김인재는 장신으로 165cm의 장현우와는 13cm가 차이난다.

큰 신장을 지닌 김인재는 무에타이 베이스로 거리 조절에 능하며 니킥 공격이 좋다. 8강전에서 김주환(강원 양양고)에게 한 차례 다운을 당했지만 곧 일어나 좀비같은 체력으로 승리를 따낼 정도로 체력안배가 뛰어나다. 그는 장현우에게 승리를 거둔 후 첫 패배를 안겨준 또 다른 조의 김정기(천안 제일고)를 만나 리벤지를 하겠다는 생각이다.

장현우는 펀치 러시에 강하다. 별명이 ‘땅벌’로 그만큼 매섭고 작은 신장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근성을 갖고 있다. 8강전을 근접 펀치 KO로 따낸 장현우인 만큼 리치가 긴 김인재의 방어를 뚫는다면 의외로 경기는 쉽게 마무리 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조에선 김정기와 김성호가 대결한다. 8강전에서 모두 KO승을 거둔 이들은 고등학생이지만 '베테랑'소리를 듣는 파이터다.

김정기는 중학생 시절부터 '천재킥복서'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최강의 입식격투가였다. 고등학생이 되어 실력은 더욱 강해졌다. 안정적인 밸런스에서 나오는 펀치와 킥은 곧으며 강하다.

김성호는 깔끔한 김정기와는 반대로 '거친 야생마'와 같다. 전형적인 인파이팅 스타일로 돌발변수가 높은 선수다. 경험도 많다. 각종 입식격투기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쌓았고 그 경기에서 화끈함을 선보였다. 김정기와 김성호의 대결은 정확하고 깔끔함과 거칠고 투박함의 대결로 압축된다.

한편 7월 13일에 열리는 대회는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사상 최초 ‘더블 이벤트’로 구성된다. 이벤트는 MKF가 2018년에 런칭한 ‘전국고교격투대전’의 시즌2가 펼쳐진다. 6월 성남에서 진행된 8강전에서 승리한 파이터(김인재, 장현우, 김성호, 김정기)가 시즌2의 챔피언을 놓고 격돌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MKF와 라이즈의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3:3 대결이 펼쳐진다.

또한 이토 다케시 RISE 대표와 오노데라 리키 전 KNOCK OUT 대표, K-1 레볼루션 챔피언 히데기, K-1 파이터 히로야 등이 세컨드와 귀빈으로 참석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전설의 입식 파이터들도 참관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mr.sungchong@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