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도 맞지 않았다. 아픈 곳은 없다. 운동 준비하다가 조금 다친곳 빼곤 경기 하다 다친 곳은 없다.
그냥 덤덤했다. 너무 빨리 끝나서 그랬는지. 아니면 확신이 있어서 그랬던 건인지. 정말 많이 연습한 기술로 이겼다. (연습) 동영상도 있다. 스파링을 다 찍었다. 조만간 편집해서 올리겠다
원래는 모히카노가 지쳤을때 쓰려했던 기술이었다. 근데 모이카노가 도망을 안 가더라. 내가 압박을 했는데. 그래서 바로 해봤는데 통했다.
(통신)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이야기를 하진 못했다. 확실한 것은 한국에서 대회를 100% 개최한다고 했다.
경기를 마치고 션 셜비(UFC 매치메이커)와 이야기를 했는데 어쩌면 굳이 한국에서 뛰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상황이 됐다. 정확한 내용은 이야기할 수 없다.
타이틀전 일수도 있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긴 했다. 그래도 확신할 수 없다. 그 전에 빨리 싸울 수도 있다.
누구나 상관없는데 타이틀을 받을 수 있는 선수와 경기를 하고 싶다. 션 셜비, 데이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5위를 이겼는데 굳이 다른 선수와 타이틀전을 놓고 싸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도 션 셜비와 이야기를 했는데 조제 알도가 다른 나라로 안 간다고 3라운드만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하더라. 모르겠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브라질로 갈 수도 있다.
차분하려고 노력했다. 그때 그렇게 져봤으니 이렇게 이기더라도 차분해지자라고 생각했다.
물론이다. 효과가 많았다. 에디 차 타격 코치와 준비했는데 매우 만족했다. 앞으로 에디 차 코치가 없으면 경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만약에 한국에서 대회를 한다면 대회를 앞두고 초빙할 생각도 있다. 나는 미국과 정말 잘 맞았다.
모히카노가 가까이서 붙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3라운드 정도 되었을 때 맞붙을 거라 예상했다. 그때는 모이카노가 스티븐, 케이타 처럼 도망가며 킥을 찰거라 생각했다. 아무래도 5라운드 경기이다보니 많이 뛰지 않는 것을 선택한 것 같더라.
UFC 관계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쪽이 백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고 하더라. 한국 사람들도 많았지만 백인들도 정말 많았다.
빨리 아이들 보고 싶다. 막내가 원래 걷지 못했는데 지금은 걷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누구나라는 건 내 밑이 아니라 내 위 랭킹의 '누구나'이다. 내 위 랭킹 선수라면 누구든 상관없다.
그냥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남들과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더 해야하고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이야기하기 민망하다. 정말 고마운 일이다.
(웃음) 홈인줄 알았다. 한국인줄 알았다. 분위기가 완전 홈이었다. 모이카노가 등장하는데 야유를 하더라. 현장에선 더 컸다. 그런것 생각하면 정말로 감사하다.
특별할 것 없다. 하루 빨리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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