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명불허전' 코리안좀비였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 케롤라이나 그린빌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서 정찬성(32, 코리안 좀비 MMA)이 헤나토 모이카노(30, 브라질)를 1라운드 58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은 오래걸리지 않았다. 모히카노의 잽이 들어오자 살짝 피한 정찬성은 오른손으로 시작한 원투 훅을 모히카노의 턱에 적중했다.
쓰러진 모이카노의 백 포지션을 점유했고 얼굴에 파운딩을 연속으로 퍼부었다. 대응을 못하는 모이카노를 확인한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https://www.youtube.com/watch?v=UGtcHBprPnM
경기후 정찬성은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오늘 이 펀치는 내가 계속 연습하고 있었고 언제 나올지는 시간문제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차후 상대에 대한 질문에 "션 셜비(UFC 매치 메이커)가 저기 있다. 나는 준비되어 있다. 누구라도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정찬성은 깔끔한 승리로 15승 5패를 기록했다. 앞서 데이나 화이트는 인터뷰를 통해 타이틀샷을 약속한 바 있다. 5위 모이카노에게 승리한 만큼 타이틀 도전에 근접하게 됐다.
mr.sungchong@gmail.com
저작권자 © 랭크파이브(RANK5)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