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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이도겸-김경표 계체 실패, 챔피언 문기범 "기본 지켜라"…AFC 11 계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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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이도겸-김경표 계체 실패, 챔피언 문기범 "기본 지켜라"…AFC 11 계체 결과
  • 유 하람
  • 승인 2019.04.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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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11 계체량 단체사진 © AFC
AFC 11 계체량 단체사진 © AFC

[랭크5=논현동, 유하람 기자] 7일 서울 논현동 루카스그룹 컨벤션에서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대표 박호준) 11 – Challenge for New Champions’ 공개 계체량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출전 선수 중 이도겸(30, 왕호 MMA)과 김경표(28, MMA 스토리)는 계체에 실패했다. 김경표는 2차 계체에서 통과했으나 이도겸은 제한 체중을 4kg 이상 초과하며 타이틀전을 무산시켰다. 그를 상대할 예정이었던 챔피언 문기범(31, 팀 매드)은 “벨트를 가져가고 싶으면 기본부터 지켜라”라고 일침했다.

척추 부상에서 돌아온 웰터급 챔피언 배명호(34, 팀 매드)는 “이젠 경기에 전혀 지장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상대에 대해서는 "8연승에 타이틀 도전자니 잘하리라 생각한다. 근데 내가 더 잘할 테니 걱정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관객을 위한 경기를 펼치고 어떻게 인터뷰할지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1%도 역전할 가능성을 주지 않기 위해 확실히 준비했다. AFC가 마지막 날까지 웰터급 벨트는 내가 지키겠다”고 말했다. 도전자 요나스 보에노(35, 브라질)는 “행운을 빈다”고 짧게 전했다.

준 메인이벤트에 잡혀있던 페더급 타이틀전은 도전자 이도겸의 계체 실패로 논타이틀 5분 3라운드 매치로 전환됐다. 이도겸은 “컨디션 난조가 심해 체중을 맞추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시합에 대한 의지가 있다"며 "기회만 준다면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멋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이 악물었다. 챔피언 문기범은 3차 방어전이 무산되자 화를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지금 상대는 물론 모든 선수에게 하는 말이다. 시합을 나오려면 기본은 지켜라"라고 일갈했다.

‘코리안 베어’ 임준수(38, AFC)는 “평소 상대 경기를 찾아보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훈련 영상까지 돌려봤다. 연구해보니 충분히 내가 타격으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현 챔피언 쟈코모 레모스(31, 브라질)는 “1라운드면 충분히 KO를 낼 수 있다”며 코웃음 쳤으나, 임준수는 “두 번 연속 타이틀전에서 패배해 멀리 돌아갈 생각을 했는데 바로 기회를 받았다. 더는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밝혔다.

'야생마' 김경표는 2차 계체에 턱걸이로 성공하며 라운드당 2점 감점을 안고 출전한다. 김경표는 1차 계체 실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오랜만의 국내 복귀전이라 긴장도 되지만 경기장에서는 준비한 대로 보여주겠다”며 “이후 유상훈, 강정민과 싸우고 싶지만 일단 지금 상대부터 이기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빅토르 토파넬리(35, 브라질)는 “상대도 좋은 선수지만 난 지금 컨디션이 100%다. 내일 놀랄 수도 있을 거다”라고 예고했다.

“난 첫째가 나의 즐거움, 둘째가 상대의 즐거움, 셋째가 시청자의 즐거움이다"라고 말문을 뗀 ‘매드 조커’ 조성원(31, 팀매드)은 "내일도 그만큼 재밌게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진세(26, 대전 팀JS)는 “항상 좋아하던 선수와 싸우게 돼서 영광"이라면서도 "하지만 내일만큼은 피니시로 꺾겠다”고 전했다.

김회길(30, 레드훅)의 부상 이탈로 4일 만에 8kg을 감량하고 들어온 안재영(31, 팀 마초)은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평소 실력에 자신 있어 괜찮다"면서도 “상대는 내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어필했다. 안경준(28, 천안 MMA)은 “상대가 바뀌었지만 생각 없이 KO만 노리고 있어 상관없다. 감량 폭도 적었으니 재밌게 하겠다”며 대뜸 “같은 안 씨끼리 잘 해보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안재영과 안경준은 각각 다음 상대로 고석현과 김회길을 불러냈다.

AFC 11 유일한 입식 대결에 출전하는 정기한(25, 라온 짐)은 "종합격투기와는 어떻게 다른지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이규동(24, 연수삼산 무에타이)은 “강한 상대를 맞아 기쁘다. 화끈한 싸움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늦깎이 신인’ 장현진(28, 레드훅 MMA 멀티짐)은 “데뷔전이 늦은 만큼 빨리빨리 이겨서 올라가겠다”고 말했으며, 박상현(24, MMA 스토리) 역시 “기회에 맞는 경기력 보여주겠다”고 짧고 굵게 전했다.

또한 이날 주최측은 라이트급/밴텀급/미들급의 트리플 타이틀전과 최홍만/이민구 출전이 예정된 AFC 12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을 놓고는 강정민과 유상훈이 맞붙으며, 밴텀급 초대 타이틀전에서는 송영재와 서진수가 대결을 펼친다. 미들급 챔피언십에는 일본 히트에서 웰터급 챔피언을 지내고 있는 손성원이 체급을 월장해 출전한다.

덧붙여 이동언 AFC 수석 부대표는 “벌써 11회 대회까지 오게 됐다. 정말 감사하고, 다음 대회에는 최홍만이 출전하기로 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종근 독립심판팀 ‘래퍼리 오브 저스티스’ 심판위원장은 “4회 대회부터 참여하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AFC가 발전하는 모습에 심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FC 11에는 배명호의 웰터급 타이틀 2차 방어전, ‘근육맨’ 쟈코모 레모스의 무제한급 타이틀 1차 방어전, ‘직쏘’ 문기범의 페더급 타이틀 3차 방어전 등이 준비돼있다. AFC는 2019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경기는 KBS N 스포츠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ank5yhr@gmail.com

AFC 11 – Challenge for New Champions 계체 결과
일시 : 2019년 4월 7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장소 : 서울 논현동 루카스그룹 컨벤션

[웰터급 타이틀전] 조나스 보에노(76.50kg) vs 배명호(77.35kg)

[페더급 타이틀전] 이도겸(70.55)* vs 문기범(66kg)
- 이도겸 계체 실패(5분 3라운드 논타이틀 매치로 전환)

[무제한급 타이틀전] 임준수(129kg) vs 쟈코모 레모스(112.10kg)

[라이트급 매치] 빅토르 토파넬리(68.95kg) vs 김경표(70.80kg)*
- 김경표 1차 계체 70.95kg으로 실패, 2차 계체 70.80kg으로 통과(라운드당 2점 감점)

[페더급 매치] 이진세(66.10kg) vs 조성원(65.35kg)

[웰터급 매치] 안경준(84.40kg) vs 안재영(84.30kg)*

엔젤스히어로즈 슈퍼파이트 계체 결과

[입식 밴텀급] 정기한(61.35kg) vs 이규동(61.15kg)

[라이트급] 장현진(70.85kg) vs 박상현(70.40kg)

AFC 12 - Hero of the Belt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전] 강정민 vs 유상훈

[밴텀급 초대 타이틀전] 송영재 vs 서진수

출전 확정 선수

[미들급 초대 타이틀전] 손성원

[입식 스페셜 매치] 최홍만

[페더급 매치] 이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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