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맥스FC ‘격투자매’가 10일 JTBC 일요예능 프로그램 ‘요즘애들’에 출연했다. 윤수빈(20, 대구더 파이터클럽)-윤현빈(19, 대구더파이터클럽) 자매는 선수로서의 진지한 모습과 끼 넘치는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격투자매는 지원 영상 초반부터 눈감지 않기, 섀도복싱과 복부단련 등 박력 넘치는 훈련으로 패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한 수많은 상패를 자랑하는 중 국제 바디아트 그랑프리 트로피도 꺼내 보이며 다양한 끼를 어필했다.
지난 8회차에서 한 차례 ‘요즘애들’에 지원했던 격투자매는 이번엔 유재석, 안정환과 하온의 지지를 받아 오늘의 콘텐츠로 선택됐다. 체육관에 들어서자마자 미트를 받은 하온은 킥을 받자마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뒤이어 미트를 잡은 유재석은 처음엔 자신감을 보였으나, 이내 킥을 몇 차례 받고는 “이건 다구리야”라며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토크에서 격투자매는 격투기 선수로서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부모님이 보기 어려워하지 않으시냐”는 질문에 윤수빈은 “평소에는 영상을 보고 코치를 하려 하시는데, 직접 경기를 보실 땐 긴장하셔서 카메라 든 손을 떠시더라”라고 답했다. 서로 싸워서 누가 이기느냐고 묻자 윤현빈은 “아무래도 내가 체급이 내가 높아서 이긴다. 말로 하면 내가 진다”며 언니를 도발(?)했다.
토크를 마친 격투자매는 지원 영상에서 선보였던 주먹을 눈감지 않고 보는 훈련, 공 먼저 잡기, 복부 단련을 진행했다. 게임 형태로 훈련이 진행됐지만 격투자매는 그 와중에도 프로페셔널한 동작으로 박수를 받았다.
본격적인 강습에 들어가서는 가드, 스텝, 호흡법 등 기본기를 전수했다. 위빙, 타격을 알려줄 때는 패널들이 너무 두들겨 맞은 나머지 분을 참지 못하는(?) 장면이 다수 연출됐다. 특히 유재석은 클린치 니킥 연타를 맞고는 못 참겠다며 윤수빈을 “링 위로 올라와”라고 불러내기도 했다.
마지막 실전 코너에서는 격투자매의 시범 스파링을 시작으로 1:1 대결이 펼쳐졌다. 방송 내내 웃음 넘치던 모습과 달리 프로다운 진지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친선전이지만 서로 강력한 크로스 카운터와 하이킥을 적중시키는 등 묵직한 타격을 주고받았다.
최종대결을 마치고 MVP로 선정된 유재석에게 손가락 펀치 기계를 증정했다. 유재석은 “안 그래도 사려고 했던 상품이었다”며 선물을 반겼다. 패자팀 주장 안정환에게는 마릴린 먼로 분장을 선사했다.
종료 멘트에서 윤현빈은 “실전에서는 체중감량과 부상으로 언니와 같이 자주 운다. 그럼에도 재밌어서 계속하게 된다”며 격투자매의 격투기 사랑을 전했다.
한편 ‘맥스FC 17 인 서울’은 3월 15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오후 4시 컨텐더리그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맥스 리그가 진행된다. 맥스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IB 스포츠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맥스FC 17 인 서울
2019년 3월 15일(금) 컨텐더 리그 오후 4시30분 / 맥스 리그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
유튜브 생중계 YOUTUBE/ 녹화중계 IB-SPORTS
맥스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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