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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슈퍼 미들급 챔피언 황호명 킥복싱 챔피언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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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슈퍼 미들급 챔피언 황호명 킥복싱 챔피언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 확정
  • 정성욱
  • 승인 2019.02.1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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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FC 황호명과 정성직

[랭크5=정성욱 기자] 맥스 FC(회장 유지환) 슈퍼 미들급 챔피언 황호명(41, DK멀티짐)의 1차 방어전이 확정됐다. 3월 15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MAX FC 17 in Seoul’에서 전 한국킥복싱협회(이하 KBA) 미들급 챔피언 정성직(29, PT365)과 대결한다.

황호명은 한국 유일 40대 프로 입식격투기 챔피언이다. 20대에 입식격투기에 입문했지만 부상을 입고 운동을 그만두고 보험 판매업을 시작했다. 일과 가정이 안정된 후 40대에 이르러 다시금 입식격투기에 도전했다.

2016년 3월 열린 맥스 FC 03 컨텐더리그에서 장태원과 만나 치열한 사투를 벌였지만 판정패 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링은 녹녹치 않았다. 1년 후 절치부심하여 출전한 맥스 FC 퍼스트 리그 6회에선 달라진 기량을 선보이며 2라운드 KO 승을 거뒀다.

퍼스트 리그를 통해 자신을 알린 황호명은 승승장구하며 2017년 9월 맥스 FC10에서 함민호에게 판정승을 거뒀고 작년 3월에 열린 슈퍼미들급 4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관록의 파이터 곽윤섭에게 TKO 승을 거뒀다. 맥스 FC 15에선 입식격투기 복귀 후 첫 패배를 안겨준 장태원을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며 슈퍼미들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1차 방어전을 앞둔 황호명은 “타이틀전 이후에도 언제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었다. 복싱 챔피언, 입식격투기 챔피언 들과 함께 훈련했고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라며 “빨리 방어전 기회가 와서 기분 좋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없다. 이번 경기에 승리해 또 다른 체급에 도전해 2개의 타이틀을 갖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상대 정성직은 16세부터 킥복싱을 수련해 19세에 KBA 챔피언을 지낸 입식격투가다. 챔피언이 된 후 열다섯 번 싸워 모두 승리를 거둘 정도로 노련하고 실력 있는 파이터다.

군대 전역 이후 잠시 종합격투기에 몸담아 4전 2승 2패를 기록했고 다시금 고향인 입식격투기 무대로 돌아왔다.

정성직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려 했고 지금이 그 시기다. 고향으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다. 10년 전 킥복싱 챔피언을 지냈을 때를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라며 “황호명은 이번이 첫 번째 방어전이지만 나는 이미 3차례 방어전 경험이 있다. 입식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무기도 장착 했다. 링에 오르기 전까지 완성하여 멋진 경기 펼쳐 보이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MAX FC 17 in Seoul’은 3월 15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오후 4시 컨텐더리그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맥스 리그가 진행된다. 맥스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IB-SPORTS를 통해 녹화 중계 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MAX FC 17 in Seoul
2019년 3월 15일(금) 컨텐더 리그 오후 4시/ 맥스 리그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
유튜브 생중계YOUTUBE 녹화중계 IB-SPORTS

확정 대진
[슈퍼미들급 1차 타이틀 방어전] 황호명(의정부DK멀티짐) vs 정성직(서울PT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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