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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종목 가맹 러시…킥복싱, 삼보 정식 가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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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종목 가맹 러시…킥복싱, 삼보 정식 가맹
  • 정성욱
  • 승인 2018.12.0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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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회의

[랭크5=정성욱 기자] 격투기 종목인 킥복싱과 삼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 종목이 됐다.

IOC는 11월 30일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세계킥복싱협회(WAKO)의 킥복싱과 국제삼보연맹(FIAS)의 삼보를 인정종목으로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2월 국제무에타이아마추어연맹(IFMA)의 무에타이가 올림픽 인정종목이 된 이래로 1년만에 격투기 종목 2개가 올림픽 종목으로 인정받게 된 것.

앞으로 킥복싱과 삼보는 무에타이와 마찬가지로 올림픽 인정종목으로서 연간 약 2만5000달러의 IOC 기금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IOC가 운영하는 디지털 올림픽 채널의 내용물과 각종 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킥복싱과 삼보는 향후 3년간 IOC의 회원종목으로서 지위를 누리며, 이후 IOC 집행위원회는 킥복싱을 정식종목으로 최종 승인할지를 권고한다. 올림픽 게임의 정식종목 승인에 관한 최종 판단은 IOC 총회에서 이뤄진다.

올림픽 회원종목이 된 이상 머지 않아 무에타이, 킥복싱, 삼보를 올림픽 종목으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어젠다 2020‘의 올림픽 개최도시에 올림픽 종목을 추가하는 추천권을 이용한다면, 러시아는 삼보를, 태국은 무에타이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킥복싱은 140개 국가에 국가별킥복싱연맹이 결성되어 있고, 전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의 등록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이 높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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