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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매니 파퀴아오 "3년 안에 은퇴할 예정...다음 경기는 일단 이기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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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매니 파퀴아오 "3년 안에 은퇴할 예정...다음 경기는 일단 이기고 본다"
  • 유 하람
  • 승인 2018.11.24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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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 파퀴아오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9, 필리핀)가 은퇴 계획에 대해 짤막하게 밝혔다. 22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음 경기에서 패하면 은퇴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선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가 "그럼 언제 은퇴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3년 안에"라고 간략하게 전했다. 현재 파퀴아오는 내년 1월 19일 아드리언 브로너(28, 미국)과 WBA 웰터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다.

60승 7패 2무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파퀴아오는 2016년 티모시 브래들리 3차전을 치르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국회의원 월급만으로는 자선사업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과 두 달만에 은퇴를 번복, 그해 11월 복귀전을 치러 승리했다.

그러나 이듬해 6월 무명 복서 제프 혼에게 패하고 WBO 타이틀까지 잃어버리며 "재은퇴가 현명한 선택"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파퀴아오의 2012년 이후 전적은 6승 4패. 도중 연패까지 기록할 만큼 상황이 썩 좋지 못하다. 승리한 대진조차 경기력이 예전 같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래도 이번 발언으로 파퀴아오 복싱 커리어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복싱 외적인 활동에 전념하던 파퀴아오가 과연 남은 시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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