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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말론 베나, 아르헨티나 원정 성공...2R 서브미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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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말론 베나, 아르헨티나 원정 성공...2R 서브미션 승
  • 유 하람
  • 승인 2018.11.18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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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도 카네티 vs 말론 베라

[랭크5=유하람 기자] 18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파퀘 로카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40 2경기에선 아르헨티나 파이터가 패배했다. '닌자' 구이노 카네티(38, 아르헨티나)는 고국 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1라운드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이에 말론 베라(25, 에콰도르)는 2라운드 스위치 후 플라잉니킥 승부를 띄웠고, 데미지 입은 카네티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2라운드 1분 32초 만의 피니시였다.

1라운드 카네티는 역시 특유의 변칙적인 스텝을 밟으며 빠르게 붙었다. 그러나 클린치에서 니킥을 차다 균형을 잃고 쓰러졌으나 암바를 캐치, 상대가 슬램하려는 순간 풀며 스탠딩으로 돌아왔다. 직후 뒷손 스트레이트에 이은 콤비네이션을 적중시키며 흐름을 가져왔고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하며 점수를 땄다. 베라는 스탠딩으로 돌아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타격에서 연거푸 수세에 몰렸다. 카네티는 베라가 클린치로 붙어 살아남으려 하자 테이크다운 후 알리-이노키 포지션에서 간을 봤다. 서로 큰 욕심을 내지 않는 상태에서 라운드는 마무리됐다.

2라운드엔 베라가 스탠스를 상대와 같은 사우스포로 바꿔 나왔다. 거리가 가까워지자 베라는 플라잉 니킥에 이은 빰클린치 니킥 연타로 카네티를 다운시켰고, 길로틴은 실패했지만 이후 분위기를 잡고 몰아쳤다. 카네티는 정신을 차리려 애썼지만 데미지가 너무 컸고, 결국 다시 다운된 이후 리어네이키드초크에 탭을 쳤다.

고국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카네티는 UFC 입성 이후 패승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으며, 베라는 지난 2연패를 2연승으로 만회했다. 승자 인터뷰에서 베라는 "에콰도르에도 UFC를 데려오겠다!"며 환호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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