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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 미들급 1위 추정훈, 2년 만의 복귀전에서 KO로 벨트 들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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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 미들급 1위 추정훈, 2년 만의 복귀전에서 KO로 벨트 들어올려
  • 유 하람
  • 승인 2018.08.11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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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 03 in 광주 제4경기

[랭크5=광주 빛고을체육관, 유하람 기자] KTK 미들급 랭킹 1위 추정훈(JYGYM/그릿5)은 2년이라는 공백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승리했다. 11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KTK 03에서 랭킹 3위의 신인 임재욱(리온)은 이 악문 표정이 화면에 잡힐 만큼 악착 같이 싸웠으나 추정훈이란 벽을 넘지 못했다. 추정훈은 2, 3라운드에서 무리하지 않으며 운영한 끝에 최종전에서 하이킥 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추정훈은 펀치싸움에서 완벽히 압도했다. 내내 흔들리던 임재욱은 결국 커다란 라이트 훅을 맞고 다운됐다. 경기를 재개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임재욱은 처절하게 버텼으나 킥카운터로 들어오는 오른손에 흔들리고 코너에 갇혀 두드려 맞는 등 불리한 상황 속에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는 임재욱이 펀치에서는 조금씩 대응을 했으나, 이번엔 앞다리 바깥 허벅지에 큰 로우킥을 연달아 허용했다. 추정훈은 침착하게 전진 스텝을 밟으며 압박했다. 추정훈이 어그레시브에서도 유효타에서도 한참 앞서는 상태로 2라운드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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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도 추정훈의 ‘로우킥 찜질’은 이어졌다. 임재욱도 돌려주려고 했으나 추정훈의 킥이 훨씬 강하고 정확했다. 중반부터는 추정훈이 잽으로 거리를 뺐고 클린치 거리에선 니킥을 꽂으며 재미를 봤다. 이미 점수를 넉넉히 벌어놓은 추정훈은 오랜만에 서는 링을 충분히 느끼며 여유롭게 남은 시간을 보냈다.

최종전에서는 추정훈이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나섰다.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추정훈은 카운터 하이킥에 이은 펀치로 상대를 쓰러뜨렸고, 임재욱은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이로서 추정훈은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추정훈은 통산 25승을 올렸고, 임재욱은 10승 3패를 기록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KTK 03 in 광주 – 3개국 국가대항전 및 한국 2체급 챔피언대회
– 8월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

[90Kg] 주만기(한국) VS 카를로스 부디아오(브라질)
[60Kg KTK 페더급 1차 방어전] 박희준(광주MBS짐) VS 설선수(안산투혼짐)
[75Kg] 하운표(한국) VS 모리 고타로(일본)
[75Kg KTK 미들급 타이틀전] 추정훈(JYGYM/그릿5) VS 임재욱(라온)
- 추정훈 4라운드 KO승(하이킥)
[64Kg] 선현범(화순피닉스짐) VS 장덕준(싸이코핏불스)
– 선현범 2라운드 TKO승(기권)
[70Kg] 신찬호(내수무에타이) VS 안찬주(대무팀카이져)
– 신찬호 3라운드 종료 판정승(2-1)
[여성 60Kg] 김현서(광주MBS짐) VS 신유진(클라우스멀티짐)
– 김현서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오프닝 60kg] 김대혁(광주MBS짐) VS 류민용(광주 피닉스짐)
– 류민용 4라운드 종료 판정승(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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