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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T·팀매드' 쎄다 격투시연회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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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T·팀매드' 쎄다 격투시연회 성황리에 마무리
  • 유 하람
  • 승인 2018.07.0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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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쎄다 시연회

국내 종합격투기 명문체육관 코리안탑팀(KTT)과 부산 팀매드를 10년 이상 후원하고 있는 성안세이브가 '더 쎄다(The SSEDA) 격투시연회'를 올해도 개최했다. 매년 7월 초 파이터들과 팬들이 함께 어우러져 많은 화제를 모았던 격투시연회는 UFC 파이터 김동현, 정찬성, '작동' 김동현, 전찬미 등의 참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2~3일 코엑스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UFC·TFC 파이터들이 시범경기를 벌이며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격투기, 예능 모두 베테랑이 된 김동현은 재치 있는 입담과 동작으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격투시연회는 올해 벌써 열세 번째로, 국내 격투계에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가하는 ㈜성안세이브-태영안전이 개최하는 이번 시연회는 후원을 받고 있는 코리안탑팀과 부산 팀매드 선수들이 오픈된 공간에서 격투 시범을 보였다.

코리안탑팀의 김두환, 정다운, 박준용, 김명구, 김성권, 김상원, 장두열, 방재혁, 박시윤, 정유진과 부산 팀매드의 김동현, '작동' 김동현, 전찬미, 최우혁, 윤창민이 자리를 빛냈다.

코엑스 전시장 3층 C홀 ㈜성안세이브-태영안전 부스에서 진행된 격투시연회는 코리안탑팀, 부산 팀매드 선수단이 참여해 타격, 레슬링, 주짓수, 종합격투기 스파링 등에서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전시회를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찬미의 타격, 김상원-김명구의 그래플링, 김상원-김성권의 종합격투기, 김동현-정다운의 종합격투기 시범이 펼쳐졌다.

메인이벤트는 서지연과 박시윤의 3차전(?)이었다. 이미 두 차례 케이지에서 맞붙은 두 선수의 스파링하는 장면을 보기 힘든 것이 사실. 둘은 재미를 떠나 진지하게 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국 진행자가 둘을 떨어뜨려 놨다.

관중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동현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해 항복을 받아낸 청년이 나왔다. 또한 '작동' 김동현의 한 다리를 잡고 넘기려고 애쓰는 관중도 인상적이었다.

가장 격렬한 투기 스포츠인 종합격투기지만 시연회는 누구나 즐겁고 쉽게 종합격투기를 접할 수 있는 축제였다.

평일 낮에 진행됐음에도 많은 관람객들로 장내는 북적였다. 선수들은 스파링 및 미트훈련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UFC 파이터들이 자기소개를 하자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김동현은 "쎄다에서 4년 정직원한 뒤 대리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격투시연회 종료 후 수많은 관람객들은 김동현, 정찬성 등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성안세이브 김상우 대표는 "한국 종합격투기가 성장하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매년 시연회를 열지만 진행할 때마다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종합격투기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시연회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쎄다의 목표는 100명의 UFC 파이터를 배출하는 것이다.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보다 멋진 시연회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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