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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일본 격투기 단체 'DEEP 2001' 역대 한국 챔피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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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일본 격투기 단체 'DEEP 2001' 역대 한국 챔피언은?
  • 정성욱
  • 승인 2018.05.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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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2001 로고

[랭크5=정성욱 기자] 일본 격투기 단체 딥2001(DEEP 2001)에는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진출해 챔피언에 올랐다. '스턴건' 김동현은 비록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지만 7연승을 기록하고 UFC에 진출한 바 있다. 28일 손진수(25, 코리안좀비MMA)가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딥에 또 한 명의 한국인 파이터의 이름이 오르게 됐다. 이에 랭크5 딥2001에서 챔피언에 오른 한국 선수들을 정리해보았다.

최영
최영

최영 - 미들급 8대 챔피언
재일교포로 2000년대 초반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동한 최영(랜스엔드). 스피릿MC에서 1대 슈퍼코리안으로 활동한 바 있다. 꾸준히 운동하며 종합격투기 끈을 놓지 않은 끝에 2015년 10월 11일 나카니시 요시유키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딥 미들급 8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로드 FC를 통해 한국 무대에 복귀한 최영은 로드 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오는 7월 28일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과 타이틀전이 예정되어 있다.

방태현(딥2001)

방태현 - 라이트급 4대 챔피언
2000년대 초반부터 격투기 무대에 등장해 강한 펀치로 이름을 날린 방태현(프리). 김미파이브와 네오파이트를 거쳐 2007년부터 딥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전에선 판정패했지만 이후 내리 5연승을 거두었고 2008년 5월 19일 요코다 카즈노리를 KO로 이기며 라이트급 4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센코쿠와 M-1, 로드 FC, TFC를 거쳐 UFC에 진출했다. 2015년 11월 28일 한국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9에 출전해 레오 쿤츠에게 승리했지만 승부조작혐의로 처벌 됐다. 2017년 8월 UFC에서 방출되어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손진수

손진수 - 밴텀급 6대 챔피언
대학시절 운동을 위해 취미로 종합격투기에 입문했던 손진수(코리안좀비MMA)는 2014년 10월 딥에 데뷔했다. 딥 71, 77의 패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2016년부터 3연승을 이어간 손진수는 올해 4월 28일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기타다 도시아키에게 TKO승을 거두며 딥 6대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영상 인터뷰가 공개되는 대로 링크 하겠습니다.)

함서희

함서희 - 여성 페더급 2대 챔피언
10대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격투 여제' 함서희(팀매드)는 2007년 2월 딥에 입성해 승리를 거뒀다. 이후 딥과 스맥걸(현재 소멸), 글래디에이터 등을 오고가며 격투 경력을 쌓았다. 2013년 5월 딥 주얼스에서 스기야마 나오를 꺾고 여성 페더급 2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로드 FC와 딥에서 연승을 거둔 후 UFC에 진출했다. 2017년 6월 10일 로드 FC에 복귀해 초대 여성 아톰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같은 해 12월에 열린 1차 방어전에서 진 유 프레이를 KO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같은 해 8월 20일 발표된 통합 여성 MMA 세계랭킹에서 아톰급(48kg)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지연

김지연 - 여성 미들급 2대 챔피언
스피릿MC 아마추어로 데뷔하여 복싱, 종합격투기 다양한 경력을 지닌 김지연(MOB)은 2013년 11월 딥에 데뷔했다. 이후 로드 FC에서 주로 활동하며 글래디에이터와 딥에서 경기를 치렀다. 2015년 8월 29일 초대 챔피언 하시 다카요와 대결해 판정승을 거두고 딥 여성 미들급 2대 챔피언에 올랐다. 로드 FC에서 TFC로 무대를 옮긴 김지연은 2연승을 이어갔고 2017년 6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을 통해 UFC 첫 발을 내딛었다. 올해 1월 27일 UFC ON FOX 27에서 저스틴 키시를 상대로 UFC 첫 승을 거두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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