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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임재석 관장 "잠정 타이틀전은 조성빈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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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임재석 관장 "잠정 타이틀전은 조성빈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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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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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석 익스트림컴뱃 관장 ©송광빈 기자

[랭크5=신도림, 정성욱 기자]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TFC 17에서 '팔콘' 조성빈은 홍준영에게 승리를 거두고 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이 됐다.

조성빈이 주먹과 다리를 부상당하는 상황에도 침착한 표정으로 매 라운드마다 지시를 건넨 익스트림컴뱃의 임재석 관장. 과거 스피릿MC 미들급 챔피언으로 '얼음 송곳'이라는 별명을 가진 타격가였다.

위기의 상황에서 과연 어떤 지시를 내렸을까? 임 관장은 "부상당한 다리 공격을 받지 않도록 스탭을 많이 밟으라고 했다. 3라운드가 끝나고 거칠게 밀어 붙이라고 했다. 장기전보다는 거세게 밀어붙여서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임 관장의 주문이 통했는지 4라운드 조성빈의 펀치가 홍준영에게 적중하며 경기는 반전됐다. 수차례 니킥 공격이 있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킨다. 조성빈이 TKO하는 순간이었다.

"쉬운 상대이고 원하는 경기가 나오지 않았다면 매우 실망스런 경기였을 것이다. 위험한 상황을 극복하고 깨끗하게 끝나는 경기가 연출됐다. (이번 경기는 조성빈에게) 많이 배우는 경기였을 것이다. 100% 완벽하게 이긴 경기보다는 이런 경기를 치렀을 때 선수들이 더 발전할 수 있다."

인터뷰 막바지에는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임 관장은 "다음에는 좀 깨끗하게 이겼으면 좋겠다. (경기 내내) 심장이 쪼그라드는 줄 알았다"라며 멋적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17 – 조성빈 vs 홍준영 결과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조성빈 vs 홍준영
조성빈 4라운드 2분 17초 TKO승(레퍼리 스톱)

[웰터급] 정세윤 vs 우라 켄고
정세윤 3라운드 3분 20초 서브미션승(길로틴초크)

[페더급] 김명구 vs 아미르 압둘라에브
김명구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56kg 계약] 서지연 vs 장현지
서지연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플라이급] 김규성 vs 와타나베 마사유키
김규성 2라운드 3분 42초 TKO승(펀치-파운드)

[밴텀급] 안정현 vs 윤진수
안정현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라이트급] 오호택 vs 안경준
오호택 2라운드 4분 21초 TKO승(파운딩)

[58kg 계약] 파르몬 가파로프 vs 이창호
이창호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페더급] 이준오 vs 이정중
이준오 1라운드 26초 TKO승(이정중 경기 중단 요청)

[라이트급] 이경환 vs 정제일
정제일 1라운드 4분 6초 서브미션승(리어네이키드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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