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일본, 이교덕 기자
심유리(30, 팀 지니어스)가 일본인 강자를 맞이해 라이진(RIZIN) 첫 승리를 노린다.
라이진은 29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연 '라이진 48'에서 오는 11월 17일 나고야에서 '라이진 랜드마크 10'에서 심유리와 하마사키 아야카(42, 일본)가 슈퍼아톰급(49kg)으로 맞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심유리는 2021년 9월 박정은을 잡고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에 올랐다. 공백기를 갖다가 올해 라이진과 계약하고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라이진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지난 3월 '라이진 랜드마크 9'에서 레나 쿠보타에게 판정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상대는 라이진 챔피언을 지낸 베테랑 하마사키 아야카. 하마사키는 24승 6패 전적의 강자로, 함서희와 승패를 주고받은 바 있는 라이벌이다.
심유리는 산타 출신의 타격가. 2017년 종합격투기 프로로 활동을 시작해 전적 6승 4패를 쌓았다. 하마사키의 그래플링을 방어하고 자신의 펀치와 킥을 폭발시켜야 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하마사키를 잡는다면, 일본 무대에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다.
라이진은 심유리와 하마사키의 아톰급 경기와 함께, 쇼지와 아시자와 류세이의 밴텀급 경기가 '라이진 랜드마크 10'에서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페더급 챔피언 부가르 카라모프도 이 대회도 출전한다. 아직 상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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