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일본 도쿄, 이교덕 기자

'매콤 주먹' 방재혁(26,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지난 2월 패배를 딛고 다시 일어선다.

11일 일본 도쿄 리버살짐 도쿄 스탠드아웃 다마치에서 열리는 <글래디에이터 챌린저 시리즈(GLADIATOR CHALLENGE SERIES) 02>에서 이시다 타쿠호(일본)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토너먼트의 8강전이다.

전 챔피언 방재혁은 지난 2월 카와나 마츠토에게 판정패하고 내준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긴 여정을 시작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원챔피언십 출신 강자 마츠시마 고요미도 케이지에 올라 토너먼트 8강전을 치른다. 메인 이벤트에서 소드놈도르(몽골)과 대결한다.

■ 일본 글래디에이터는?

일본 글래디에이터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종합격투기 대회다. 오사카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2004년 한국에서 첫 대회를 시작했다는 점이 재밌다. 6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앤더슨 실바·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파울로 필리오·제레미 혼·댄 세번·미노와 이쿠히사(미노와맨) 등 세계적인 파이터들이 당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현재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넘버 대회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해엔 챌린저 시리즈(CS)를 출범해 도쿄에서도 방송용 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이 그 두 번째 CS 대회다.

글래디에이터 경기는 유튜브 채널 'ザ・ワンTV (https://www.youtube.com/watch?v=5Ahbq6E1w_M)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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