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29, MMA 스토리)이 일본 MMA 단체 글래디에이터 첫승을 위해 도전한다.
7월 7일 일본 오사카 176box에서 열리는 '글래디에이터 027'에서 열리는 페더급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8강전의 리저버 결정전에 나선다. 리저버는 토너먼트 출전 선수 가운데 경기후 부상이 생겨 출전하지 못할때 대체되는 선수다.
박상현은 2015년 중국의 쿤룬파이트를 통해 처음 프로 MMA 무대를 밟았다. 이후 네오파이트, AFC, 제우스FC, 더블지FC 등에서 활동하며 전적을 쌓았다. 이번이 글래디에이터 두 번째 출전으로 첫 경기는 5월 5일 열린 글래디에이터 026에 급 오퍼를 받고 출전했다.
페더급, 라이트급을 오고가며 활동하다가 2019년부터 페더급으로 체급을 내렸고 2021년부터 밴텀급으로 정착해 활동중이다. 타격가 성향의 선수로 천천히 전진하며 상대를 옥죄다가 거리가 잡히면 매서운 타격으로 무너뜨린다. 현재 8승 6패 1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박상현의 상대는 레오 한센(28, 일본)으로 9승 13패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판크라스를 통해 프로 MMA에 데뷔했고 슈토, 딥 등의 단체에서 활약했다.
그라운드 앤 파운드, 서브미션 기술 승리가 많은 것으로 보아 그래플러적인 성향이 강해보인다. 최근 2년간 성적은 2승 4패로 올해 3월 글래디에이터 025에 출전해 판정승(2-1)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7월 12일 열리는 '글래디에이터 챌린지 시리즈 02'에서 진행되는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8강전에 마츠시마 코요미(31, 일본)가 출전한다. 코요미는 원챔피언십과 로드 투 UFC를 경험한 걸출한 파이터로 권원일, 김재웅, 홍준영 등과 경기를 펼친바 있다. 만약 방재혁과도 경기를 갖게 되면 한국 선수 4명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박상현이 출전하는 '글래디에이터 027' 7월 7일 일본 오사카 176BOX에서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 더원TV(https://www.youtube.com/@TV-rl5xc)를 통에 라이브로 볼 수 있다.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