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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TFC 계체량 '게거품 매치' 전초전. 서예담, 정유진 일촉즉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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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TFC 계체량 '게거품 매치' 전초전. 서예담, 정유진 일촉즉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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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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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키티' 신발을 신고 저울로 향하는 서예담

[랭크5=잠원동, 정성욱 기자] '게거품 매치'로 격투기 팬들 사이에 회자된 '비너스' 서예담(24, 파라에스트라 청주)과 '헬로 키티' 정유진이 4일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개최된 TFC 13 계체량 행사에서 만났다.

먼저 저울에 오른 서예담은 헬로 키티 신발을 신고 등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계체량 행사에서 헬로 키티 신발을 신고 올라갈 것이다. 의미는 알아서 해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예담은52.32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정유진,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비키니를 입고 저울에 올랐다. 52.46kg으로 계체를 통과 했다.

눈이 마주치자 몸싸움을 벌이는 서예담과 정유진

두 선수의 페이스오프 순간, 일촉 즉발 상황이 이어졌다. 계체를 마치고 돌아오는 정유진과먼저 기다리고 있었던 서예담의 눈이 마주쳤고 두 선수의거친 몸싸움이 시작 됐다. 몸싸움이 시작 되자 두 선수 중간에 있던 TFC 하동진 대표는 이내 서예담과 정유진을 떼어 놓아 둘을 진정시켰다.

계체후 기자회견에서도 두 선수의 설전은 이어졌다. 서예담의 키티 신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서예담은 "사실 나는 키티를 좋아하지 않는다. 정유진의 닉네임이 '헬로 키티'여서 그 신발을 신고 왔다. 지금 내가 키티 신발을 신고 밟고 있지 않나?"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대해 정유진은 "굳이 (신경전이)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준비하지 않았다"며 서예담을 향해 "지금이라도 많이 밟아 놓으라"고 답했다.

서예담과 정유진의 신경전은 서예담의 주짓수 대회 출전이 계기가 되어 시작됐다. 서예담의 주짓수 대회 출전에 대해 정유진은 예의없는 행동이라는 말로 신경전이 시작됐다. 이후 정유진이 서예담에게 게거품을 물게 해주겠다고 하여 인터넷 상에서 둘의 경기가 '게거품 매치'로 명명되기도 했다.

김재영은 계체에 통과 했으나 상대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는 1차 계체에 실패했다

한편 미들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김재영(33, 노바 MMA)은 '육체 개조'를 통해 이전과 남다른 몸매를 과시했다. 반면 김재영의타이틀전 상대로 나서는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는 2.15kg을 오버해 2차 계체량을 진행한다. TFC 규정상 500g 유예 없이 83.9kg을 맞춰야타이틀전이 진행된다. 만약 1kg이상 오버할 경구 파이트 머니를 상대에게 100% 전달하고 1~5라운드까지 각각 1점씩 감점된다. 또한 계체 통과 선수가 경기를 거부할 수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13 계체 결과

[미들급 타이틀전(83.9kg)] 김재영(83.65kg) vs.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86.05kg)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2.15kg 오버, 2차 계체 85.70kg 1.80kg 오버

[라이트급(70.3kg)] 홍성찬(70.60kg) vs. 윌 초프(70.70kg)

[여성 밴텀급(61.2kg)] 김지연(61.45kg) vs. 리타오(60.90kg)

[페더급(65.8kg)] 조성원(66.20kg) vs. 나카무라 요시후미(66.00kg)

[페더급(65.8kg)] 임병희(66.20kg) vs. 이데타 다카히로(65.65kg)

[스트로급(52.2kg)] 정유진(52.46kg) vs. 서예담(52.32kg)

[밴텀급(61.2kg)] 김동규(61.55kg) vs. 김승구(61.55kg)

[밴텀급(61.2kg)] 소재현(61.60kg) vs. 박경호(61.40kg)

[페더급(65.8kg)] 정한국(66.20kg) vs. 윤태승(65.85kg)

[밴텀급(61.2kg)] 손도건(61.50kg) vs. 도선욱(61.15kg)

[미들급(83.9kg)] 유영우(84.15kg) vs. 최재현(83.8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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