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입식격투기 단체 MAXFC(대표 이용복)가 대구에서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4월 22일(토) 대구월배국민체육센터에서 '제1회 달서구청장배 무에타이 선수권 대회 및 MAXFC 퍼스트리그 25'를 발표했다. 이날 대회에는 대구광역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 지역 아마추어 선수 포함 총 27경기 54명이 출전한다.
확정 발표된 경기 중 가장 주목받는 최은지(28, 달서피어리스짐)와 오정은(25, 광주투혼무에타이)의 경기다. 대구 지역 대표 여성 격투기 선수이자 MAXFC 페더급 랭킹1위 최은지는 최근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석인 MAX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도 정조준하고 있다. 최은지는 "오정은 선수 측에서 내게 먼저 경기 제의를 했다고 들었다. 내가 어떤 선수인지 그날 알게 될 것이다. 4연승 후 다음 경기는 타이틀매치가 될 것"이라며 대회 출전 소감을 전했다.
슈퍼미들급 랭킹 4위 장승유(20, 거제팀야마빈스짐)는 관록의 박태준(36, 경기광주엘복싱짐)과 대결한다. 최근 연패를 기록해 좌절할 법도 한 장승유는 여전히 넘치는 자신감으로 자신을 담금질해왔다. SNS에 꾸준히 운동하는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하루하루 실력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승유는 “최근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매일 죽을 힘을 다하고 있다. 상대가 베태랑이지만 반드시 승리해 다시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젔다.
상대인 박태준도 만만치 않다. 4년만에 복귀한 MAXFC 23에서 신예 정연우를 판정으로 꺾고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MAXFC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박태준은 “지도자 생활로 오랫동안 링을 떠나 있었다. 작년에 성공적인 복귀 무대를 가졌다. 다시 기회가 있다면 챔피언의 꿈을 이루고 싶다"라는 출전 소감을 남겼다.
이밖에 페더급 랭킹 2위 박재원(20/의정부원투), 월터급 랭킹 4위 원재현(21/평택빅토리짐)과 6위 유채원(20/광주투혼)의 매치 등 맥스리그에 버금가는 대진이 포진되어 있어 입식격투기의 흥행을 이끌수 있을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제1회 달서구청장배 무에타이 선수권 대회 및 ‘MAXFC 퍼스트리그 25’는 전석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MAXFC 유튜브 채널에서 실황 중계된다.
대회명 : 제1회 대구달서구청장배 무에타이 선수권대회 및 MAX FC 퍼스트리그 25
- 2023년 4월 22일(토) 아마추어 오전 10시 본 경기 오후 1시, 대구 월배 국민체육센터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 1473)
- 대구광역시무에타이협회 (053-963-1220)
1경기 -85kg 장승유 (20/거제팀야마빈스짐) VS 박태준 (36/경기광주엘복싱짐)
2경기 여성부 -56kg 최은지 (28/대구달서피어리스짐) VS 오정은 (25/광주투혼무에타이)
3경기 -70kg 원재현 (21/평택빅토리짐) VS 유채원 (20/광주투혼무에타이)
4경기 -70kg 한상규 (20/대전내동 팀천하) VS 김성현 (20/광주투혼무에타이)
5경기 여성부 -56kg 고보람 (23/제주LX멀티짐) VS 김근아 (20/부산레어킥복싱)
6경기 -55kg 신종민 (17/대구어썸MMA청호관) VS 김영민 (17/창원팀정의)
7경기 -60kg 최은수 (18/대구어썸MMA청호관) VS 장지욱 (17/창원팀정의)
8경기 -60kg 정다운 (32/대구더파이터클럽) VS 박재원 (20/의정부원투무에타이)
9경기 -75kg 김시환 (25/대전비래천하짐) VS 김시현 (22/부산 몬스터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