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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 UFC 파이터' 박현성 "나는 시합을 뛰지 않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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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 UFC 파이터' 박현성 "나는 시합을 뛰지 않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03.24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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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성 Ⓒ정성욱/크립토아이오
박현성 Ⓒ정성욱/크립토아이오

[랭크파이브=창전동, 정성욱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성(27, 김경표짐)은 국내 단체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이자 8승 무패를 기록하며 UFC에 입성한 파이터다. 한국 선수 최초 플라이급으로 UFC에 입성했으며 로드 투 UFC 3개 경기에서 모두 KO/TKO승을 기록할 정도로 실력을 증명한 파이터다.

이렇게 좋은 실력을 갖춘 박현성의 배경에는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마인드에서 기인한다. 박현성은 시합이 잡힐 때보다 시합이 없는 시기를 더 좋아한다. 시합이 잡히면 이른바 '이기는 경기'를 해야하고 그 작전으로 움직여야 하는, 박현성에 있어서 재미없는 시기다. 평소 박현성은 즐겁다. 자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펼치고 시도해볼 수 있다. 자신이 생각한 것을 훈련때 시도하고 성공했을때 한 단계 성장한다는 것을 느낀다는 박현성. 그를 랭크파이브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Q: 소개 부탁드린다.
- 안녕하세요. UFC 플라이급 파이터 박현성입니다.

Q: 로드 투 UFC(이하 RTU) 우승 이후 어떻게 보냈는지? 
- 우승하고 한 하루 이틀 정도만 그냥 좀 휴식했다. 다친 곳도 없어서 그냥 계속 운동했다. 시합 없을 때 좀 더 운동을 많이 하고 즐기는 편이라서 그냥 많이 운동하고 지냈다.

Q: RTU 우승후 주위 반응은?
- 뭐 특별하진 않고 그냥 축하한다 정도만 얘기 듣고 똑같았던 것 같다. 일상이랑 큰 변화는 없었다. 똑같은 일상에 조금 더 많은 축하 그런 것만 있었던 것 같다.

Q: 그래도 큰 무대에 오른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 나는 사실 UFC를 가나 안 가나 인생에 변화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갔다고 특별한 것도 아니고 못 갔다고 덜 특별한 것도 아니다. 그냥 운이 좋아서 갔던 것 뿐이다. 

Q: 경기 앞두고 한 인터뷰가 생각난다. 생각보다 관심을 덜 받는 다는 느낌이라고. 내 생각엔 서운함을 표현한 거라 생각했다.
- (내가) 그렇게 말했나? 기억이 안난다. 근데 주목을 많이 못 받는 거는 알고 있다.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해야 하나. 아무래도 체급도 아래 체급이고 결승전에서 싸운 나나 최승국 선수나 말을 잘 못하고 재미없는 스타일이라. 게다가 경기도 화끈한 것도 아니고. 이런 부분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좀 더 관심을 받았으면 좋지 않았나 그런 아쉬움 정도였던 것 같다. 

Q: 결승전은 나름 재미있지 않았나? 
- 그런가? 나는 좀 재미없다고 느꼈던 것 같다.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도 많이 못했다. 게다가 3라운드까지 간 것도 그렇고. 그래서 재미는 없다고 생각했다. 정말 재미있었으면 보너스 받지 않았겠나.

Q: 결승전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들었다.
- 시차 때문에 잠을 너무 못 자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 경기장에서도 집중을 하지 못했다. 이런 변명거리에 기대기 싫어서 스스로 괜찮다고 여러번 되뇌였다. 걱정해서 바뀔 게 없다라고 스스로 말하며 마음 잡고 최대한 열심히 했다.

Q: 그래서인지 몰라도 몸에 밴 기술로 승리한 것 같다. 
- 경기 초반에는 그래도 연습한 것들이 계속 나오긴 했는데 컨디션이 나쁘다보니 타이밍이 잘 안잡히고 몸도 둔하게 움직였다. 조명도 매우 환해서 시야마저 뚜렷하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시야가 흐려지는 감이 있어서 대기실에서도 1시간 동안 눈 감고 누워 있기도 했다. 근데 좀처럼 잠을 자지 못했다. 아무래도 긴장된 상태라 그랬던 것 같다.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좀 운좋게 승리한 것 같습니다.

박현성 Ⓒ정성욱/크립토아이오
박현성 Ⓒ정성욱/크립토아이오

Q: 이제 큰 무대에 올랐으니 마음가짐이나 목표 설정 등에 변화가 왔을 듯 한데
- 현재 목표는 퇴출 안되는 거다. 나와 이정영 선수 등을 포함해 이번에 UFC에 가기 위해 20명의 선수가 옥타곤에 올랐다. 근데 보시다시피 살아 남은 선수들은 반도 안된다. 그만큼 살아남기 힘든 곳인 것 같다. 일단 챔피언, 랭커와 대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겨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랭커가 될 수도 있겠고 챔피언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일단은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물론 지는 건 싫다. 무조건 이겨서 살아남는 목표를 잡고 있다.

Q: 살아남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그리는 경기가 있지 않을까? 이를테면 임팩트있는 경기라던가, 어떤 선수와 싸우고 싶다던가.
- 나는 누구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이 운동을 한 게 아니다. 나 스스로를 만족하고 싶어서 운동한 거기 때문이다. 내가 준비한 것들,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 그런 거를 그냥 나만 아는 알더라도 내가 스스로 느끼면 그 경기는 좋은 경기라고 생각을 한다. 사실 뭐 남의 시선은 그냥 따지고 싶지 않고 남들이 보든 말든 뭐 상관 안 쓰고 그냥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 내가 준비했던 것들을 그냥 시합 때 풀면 제 스스로만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Q: 그런데 생각해 보면 본인이 만족하는 경기가 스스로에게 자신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멋있다고 느끼지 않을까?
- 그럴 수도 있겠지만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 선수가 시합때 준비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가 쉽지가 않다. 이게 한번의 시합으로만 판단하기 쉽지 않았다. 멋있게 봐주고 재미있게 봐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나 스스로도 너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남들이 뭐 지루하다, 재미없다, 아니면 화끈하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보다는 그냥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 내가 준비한 것들을 다 하고 내가 하고 싶은 방향대로 흘러갈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Q: 그러면 본인이 가장 만족하는 경기의 그림은 어떤 것인가?
- 어쨌든 선수들은 플랜을 준비할 때 이기는 쪽으로 준비한다. 이기는 방향이 흘러갔을 때는 거의 대부분 그 선수가 압도하는 그림일 거다. 그냥 그런 그림을 펼치고 싶은 거다. 
제가 생각하고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고 물론 100% 다 그럴 수는 없지만 그냥 그렇게 하고 싶은 게 제일 베스트인 것 같다.

Q: 딱 봤을 때 사람들이 '이겼네'라 말할 수 있는?
- 그렇다. 그게 내가 준비한 거니까. 모든 선수들이 다 이기려고 준비한 거기 때문에. 그리고 상대가 준비한 것들을 막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그렇게 하고 싶지만 사실상 쉽지 않죠.

Q: 내가 준비한 것을 70% 이상 펼치면 좋은 것일 듯. 
- 그렇다. 사실 50% 이상만 돼도 거의 승리하는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거의 70~80% 되면 이기지 않을까?

박현성 Ⓒ정성욱/크립토아이오
박현성 Ⓒ정성욱/크립토아이오

Q: UFC 플라이급에 입성했다. 본인의 체급은 어떤 분위기인 것 같은지?
- 사실 내가 UFC 경기를 챔겨 보진 않는다. 그냥 좋아하는 선수들, 배우고 싶은 선수들 영상만 본다. 플라이급 선수들 영상은 거의 안 보는데 그래도 가끔 눈여겨 보는 친구가 있다. 지금 플라이급 랭킹 11위(3월 24일 현재 12위)인 무하마드 모카예브라는 선수인데 레슬러다. 다케스탄 출신으로 영국 국적을 갖고 있는데 그 선수가 잘해서 지켜보고 있다. 조만간 상위 랭커로 올라가 맹활약 할 것 같다. 앞으로 플라이급은 모카예브 위주로 돌아갈 것 같기도 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만약 오퍼가 오면 그 선수 경기 영상 보고 판단해 경기 치르는 정도가 될 듯 하다.

Q: 본인 체급에 관심 없다는 이야기가 다소 놀랍다.
- 나는 나 말고 관심이 없어서. 시합 준비 안 할 때 내 체급 선수들 경기 다 챙겨본다고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냥 나는 나 할 거 열심히 하고 있고 그냥 상대 잡히면 맞춰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플라이급에 누가 있고 이 선수랑 하고 싶고 막 이런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 

Q: 그렇다면 박현성 선수에게 있어 관심있는 선수는 곧 경기 치를 선수겠다. 
- 그렇다. 경기 치를 선수를 제외하곤 관심이 없다. 다만 앞서 말했던 모카예브 선수는 내가 좋아한다. 나는 타격가인데 사실 레슬링을 더 좋아한다. 레슬링을 엄청 잘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잘 못한다. 그래서 레슬러들 영상을 좀 많이 본다. 플라이급에선 모카예브를 많이 보고 밴텀급에서는 알저메인 스털링이나 메랍 드발리시빌리 경기를 많이 본다. 

Q: 취향이 엄청 확고한 듯 하다. 그렇다면 이번에 메랍 드발리시빌리와 페트르 얀 경기 봤나? 어떠했나? 
- 레슬링도 레슬링이지만 타격도 압도적이었다. 무엇보다 체력이 너무 압도적이었다. 그게 중요한 것 같다. 체력이 압도적이면 쉬지를 않으니까. 이게 어느 정도 사람이 지쳐야지 맞추기도 하고 때릴 수도 있고 넘어뜨릴 수도 있는데 계속 무한 체력으로 압박하고 들어오면 이게 실력 차이가 나도 좀 버겁기도 하다. 근데 실력이 비슷한 상대끼리 그렇게 무한으로 압박하고 타격, 레슬링을 계속 들어오니까 그냥 압도적인 경기라고 생각이 들더라. 사실 나는 페트르 얀이 이긴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메랍이 질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일줄도 몰랐다. 그 경기 보고 메랍의 전 경기도 찾아보게 되고 관심도 갖게 되고 참 멋있는 선수인 것 같다.

Q: 그렇다면 박현성 선수가 그리는 그림은 메랍과 비슷한지?
그렇지는 않다. 나한테 맞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그렇게 압도적인 카디오를 갖고 있지도 않고 체급 안에서 완력도 낮은 건 아닌데 그렇다고 뛰어난 편이라고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직 UFC 플라이급 선수들과 몸을 섞어보지 않아서 명백한 기준도 없다. 그리고 내가 UFC에 진출은 했지만 선수로서 능력이 많이 모자란다고 생각한다. 모든 부분에서 아직 수준이 낮은 선수라고 생각해서 그걸 빨리 메꾸고 싶다. 그러면서 UFC에서 살아 남고 싶다. 지금 내 수준에서 메랍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지금은 그냥 내 할 거 열심히 하고 있다. 빨리 전체적인 능력치를 올리려고 하고 있다. 그 생각밖에 없다.

Q: UFC에서 동경하는 레슬러 스타일의 선수가 있다면?
- 좋아해서 많이 보는 사람은 아르만 사르키안아다. 체인 레슬링도 많이 하고 타이밍 태클도 많이 하는데 나는 체인 레슬링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서 많이 보고 있다. 많이 본다고 이제 흉내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저렇게도 움직일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건 콜비 코빙턴. 코빙턴 제일 좋아한다. 저렇게 싸우고 싶은데 나는 그렇게 못 싸우니까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거 하는 거라서.

Q: 레슬러를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
- 그냥 나는 레슬링 경기가 재미있다. 그래플링 경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막상 경기하면 타격을 하게 되더라. 처음 배운 게 타격이라서 그런지. 레슬링을 좀 잘하고 싶다.

박현성 Ⓒ정성욱/크립토아이오
박현성 Ⓒ정성욱/크립토아이오

Q: 올해 첫 무대는 언제쯤 될 것 같은지?
- 아마 6월 지나야지 경기가 잡힐 것 같다. 6~8월  안에 할 듯 하다. 아직 정확히 나온 얘기는 없다. 매니지먼트에 이때쯤 하고 싶다는 의중만 전달했다. 

Q: 좀 더 빨리 뛸 수 있었을 텐데 6월 이후로 경기를 잡은 이유가 있나?
- 나는 아직 많이 모자른다고 생각을 한다. RTU를 준비하는 동안 성장을 하긴 했지만 사실상 시합을 이기려고 운동을 했다. 이기는 운동을 했다. 요즘은 배우는 운동을 하고 있다. 배우는 운동을 좀 더 하고 성장한 상태에서 시합을 뛰고 싶어서 6월 이후로 경기를 뒤로 밀었다. 지금 많이 배우려 하고 있다.  제가 안 하던 것도 많이 시도해보고 있고.

Q: 뭐랄까 무기를 장착하는 시기?
- 깨닫는 시기다. 못 깨달을 수도 있겠지만 그냥 깨달으려고 깨닫는 운동을 하고 있다. 

Q: 거기에는 레슬링은 무조건 포함이겠다.
- 그렇다. 레슬링도 있고 그래플링도 있고 타격도 있고 그 모든 것이 다 있다. 이기는 운동만 해서는 절대 강해질 수 없기 때문에.

Q: 지금은 본인을 채우는 시기다?
- 그렇다. 깨달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운동 선수는 한꺼번에 팍 성장하는 게 아니다. 하나씩 깨달으면 급격하게 성장하는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거다. 정말 하나 깨닫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빨리 하나라도 더 빨리 깨닫기 위해서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많이 생각하고 길거리 다니면서도 생각하면서 움직임도 따라 해보고. 뭐 사람이 있으면 붙잡아서 한번 시도해보고 이러고 있습니다.(웃음)

Q: 박현성 선수 머리에는 격투기 밖에 없는 듯.
- 모르겠다. 나는 안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더라. 근데 그게 막 힘들거나 그러진 않고 그게 재밌다. 그래서 나는 시합 없을 때가 더 재밌다. 시합이 있으면 이겨야 되고 이기는 운동해야 한다. 나는 그런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나는 스스로 성장하는 운동이 좋은 것 같다. 강해진다고나 할까? 사실 강해지는 것보다 그냥 '이게 되네',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이렇게 하면 바뀌는구나' 이런 게 너무 좋다. 스스로 깨닫는 게 너무 좋아서 나는 시합 안 할 때 제일 행복하다.

Q: 게임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원래 레벨업을 하려면 이른바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노가다'를 해야하는데 그게 정말 지겹다. 그런 느낌은 없나?
-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이게 단순 반복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인 게, 그저 그런 기술을 계속 반복하면 성장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그저 그런 기술을 a라고 하면 조금 변형해서 b로도 해보고 또 변형한 c로도 해보는 거다. 이렇게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보면 나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단순하게 반복도 해보고 하다가 좋으면 좀 더 많이 시도해보고. 몸에 배이면 또 다른 기술을 찾고. 이렇게 여러 가지를 시도하면서 운동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운동을 오래 해도 성장을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 단순 반복에만 젖어 있는 경우더라. 나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계속 바꾸려고 시도는 한다. 뭔가 낫게 할 수 없을까? 여기서 뭔가를 더 하면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냥 이런 생각으로 계속 사는 것 같다. 물론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가끔 실력이 확 낮아질 때도 있다. 뭔가 잘못된 걸 찾은 거다. 근데 이런 실수가 없으면 성공이 없다고 생각한다. 

Q: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니 단순 반복도 중요하지만 항상 생각을 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같다. 
- 그렇다. 이건 격투기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 나는 운동 경력이 짧다. 지금 딱 5년 됐다. 그래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 더 했다. 

Q: 꼭 오래 했다고 잘한다기보다는 스마트하게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 그렇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근데 잘하는 사람들은 보통 다 열심히 한다. 열심히 하는 건 기본이고 잘 하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
- 아마 다음 경기는 진짜 UFC 경기가 될 텐데 성장을 해서 꼭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물론 무조건 이길 수는 없는 거고 질 수도 있다. 항상 성장하는 선수가 되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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