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1:31 (화)
실시간
핫뉴스
PFL, 격투유튜버 제이크 폴과 협약…PPV 수익 50% 배분
상태바
PFL, 격투유튜버 제이크 폴과 협약…PPV 수익 50% 배분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01.06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프로 파이터스 리그(PFL)가 격투 유튜버와 손을 잡았다. 5일 PFL은 제이크 폴(26, 미국)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들은'PFL PPV 슈퍼파이트'라고 불리는 새로운 Pay-Per-View(편당 프로그램 유료 시청제) 부문의 파이터로 계약했다. 제이크 폴이 복싱이 아닌 종합격투기를 PFL에서 데뷔하게 된다.

두 번째로 제이크 폴은 그의 사업 파트너인 나키사 비다리안(전 UFC CFO)과 함께 그들의 전문 지식과 플랫폼을 활용하여 'PFL PPV 슈퍼파이트'의 마케팅 및 홍보를 맡는다. 

'PFL PPV 슈퍼파이트'는 파격적인 PPV 수익 배분을 약속했다. PFL에 따르면 최고의 PPV 파이터들을 계약할 것이며 PPV 이벤트 수익의 50%를 배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종합격투기 PPV 배분에서 가장 획기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수익 배분의 모델은 제이크 폴이 힘을 썼다. 그는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파이트 머니가 적다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해왔다. PPV 수익 분배에 대한 불만은 그간 여러 선수들이 이야기해왔다. UFC 파이터 호르헤 마스비달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수익의 18%가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X같은 일이다. NBA, NHL, 야구, 등은 전체 리그에서 벌어들이는 돈의 절반이 선수들 몫이다. 미식축구는 47 퍼센트. UFC 는 18 퍼센트. 그래서 내가 알고 싶은건, 케이지 설치하는데 왜 그리 돈이 많이 드나?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PFL PPV 슈퍼파이트'는 PFL 리그 시즌과는 별개의 대회다. PFL은 2023년부터 두 번의 PPV 슈퍼파이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해에는 더 많은 PPV 이벤트로 확장할 예정이다. 

제이크 폴은 "나는 복싱 링 안팎에서 자신을 증명했고 이제 종합격투기에서도 같은 일을 할 것"이라며 "파이터들의 정당한 파이트 머니를 주장했고 여성 파이터들을 옹호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PFL이 짧은 기간 안에 이룬 업적을 존중한다. 이에 내가 파이터로서, 그리고 사업가로서 PFL과 독점적으로 파트너가 되기로 선택한 이유"라며 "나는 지속적으로 PFL 파이터들을 홍보할 것이고, 저는 남녀를 불문하고 최고의 MMA 파이터들을 PFL에 영입해 그들이 전에 없던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PFL PPV 슈퍼파이트에 대한 추가 정보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제이크 폴의 상대가 전부터 이야기되어 왔던 네이트 디아즈라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