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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PK유도 1도움...소속팀 복귀전서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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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PK유도 1도움...소속팀 복귀전서 승리 견인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2.12.2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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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인스타그램
ⓒ울버햄튼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견인한 ‘황소’ 황희찬(26·울버햄턴)이 다시 돌진한다.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질링엄을 상대로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쳤던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합을 시작했다. 승부가 후반 16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자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은 황희찬을 투입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바꾼 황희찬은 팀의 선취점을 이끌었다. 후반 31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슈팅을 시도하자 수비수 체예 알렉산더가 황희찬을 넘어뜨렸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라울 히메네스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했다. 

후반 46분에는 팀의 쐐기 골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올린 황희찬의 크로스가 리얀 아이트누리의 발에 맞아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 

팀의 2-0승리를 만든 황희찬은 이번 경기로 시즌 2번째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개막전 이후 첫 공격 포인트라는 점에서 더 값진 성과다. 팀의 8강행을 이끎으로 그간 밀렸던 주전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얻었다. 

경기 후 황희찬은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7.1점을 기록했다. 이날 출전한 울버햄튼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편 울버햄튼은 오는 27일 0시 에버턴을 상대로 EPL 17라운드를 치른다. 황희찬이 월드컵의 기세를 이어 달라진 후반기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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