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전 UFC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가 약 1년 5개월 만에 케이지로 복귀한다. 다시금 체급을 올려 밴텀급으로 경기를 치른다.
가브란트는 오는 3월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285에서 훌리오 아르세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14일(현지시간) ‘유로 스포츠NL’의 보도 이후 각자의 SNS에 매치 성사 소식을 알렸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인 가브란트는 최근 6경기 중 5번의 패배를 기록 중이다. 2016년 말 도미닉 크루즈를 꺾고 벨트를 허리에 감았지만 T.J 딜라쇼에게 두 번, 페드로 무뇨즈에게 한 번 패배했다.
이후 하파엘 아순사오를 KO시켜 연패에서 벗어난 가브란트는 다시 롭 폰트에게 판정패했고, 지난해 말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내려 카이 카라 프랑스에게 1라운드 TKO패했다.
당초 가브란트는 지난 7월과 10월, 본 체급인 밴텀급으로 하니 야히아와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야히아의 목 부상으로 취소됐다. 가브란트의 케이지 복귀가 늦어진 이유다.
한편 상대 훌리오 아르세는 페더급에서 활동했던 타격가다. 지난해 7월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리고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UFC 273에서 다니엘 산토스를 만장일치로 꺾었지만, 11월 몬텔 잭슨에 완패했다.
가브란트가 아르세를 이기고 전 UFC 챔피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많은 격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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