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섹시야마' 김성오, 3년만에 로드FC 복귀전, "이정현, 이번이 진짜 시합 될 것"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추성훈 제자' 김성오(27, 팀클라우드)가 3년만에 로드FC 케이지로 복귀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김성오는 6연승 무패 파이터 이정현(20, 프리)을 상대로 플라이급 경기를 펼친다.
김성오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파이터다. 일본에선 그라찬과 딥2001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라찬에서는 플라이급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한국으로 건너와 로드FC 센트럴 리그를 통해 국내 무대를 밟았다. 같은해 11월 로드FC 056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자신의 강함을 증명했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 복귀가 어려워졌고 일본에서 활동했다. 라이진, 딥2001에 출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추성훈이 제작에 참여한 '로드 투 원 - 섹시야마 에디션'에서 '리틀 섹시야마'로 불릴 만큼 추성훈의 총애를 받았다.
이번 경기가 확정되자 김성오는 "한국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한국에서 시합을 하게되서 너무 기쁘다. 나는 로드FC 후에 일본에 돌아가 DEEP 챔피언, 슈토 챔피언과 힘든 경기를 한 경험이 있다"라며 "이정현 선수는 아주 좋은 선수지만 지금까지 경기를 한 선수는 데뷔전의 선수나, 강하지 않은 선수들 뿐이기 때문에 나와의 시합이 '진짜 시합'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3년 만에 열리는 로드FC 대구 대회에서 이정현과 김성오가 맞붙게 됐다. 두 선수 모두 타격 위주의 선수들이라 재밌는 타격전이 예상된다. 이정현이 7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김성오가 이정현을 저지하고 새롭게 떠오를지 기대되는 경기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