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혁 밴텀급 타이틀 토너먼트 1차전 승리, 정세윤 복귀전 승…파이팅 넥서스 19
[랭크5=정성욱 기자] '싸움꾼' 방재혁(23, 코리안 탑 팀)이 파이팅 넥서스 밴텀급 타이틀 토너먼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년만에 격투기 무대로 돌아온 정세윤(26, 코리안 탑 팀)도 복귀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젠스포츠팔레스 4층에서 열린 '파이팅 넥서스 Vol.19 초대 페더급 챔피언 결정 토너먼트 개막전'에서 한국 파이터 방재혁, 정세윤이 모두 판정승을 거뒀다.
방재혁은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TFC 대표로 타이틀 토너먼트에 나서 승리를 거뒀다. 상대 아오이 타이치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5월 17일에 열리는 2차전에 나서게 됐다. 경기 승리후 방재혁은 "이번 경기에서 이겼지만 모든걸 쏟아붓지 못해 너무아쉬웠다. 조금더 화끈하게 들어갈수있었는데 20일 뒤에 경기가 있어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상대가 생각보다 리치가 길고 까다로웠다"라며 "하지만 내 주먹을 얼굴에 맞고 피흘리는 상대를 보고 자신감을 갖고 밀고 나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방재혁은 "KO시키려고 힘 줘서치다 밸런스를 못 잡았는데 다음 경기에선 흥분하지않고 천천히 잠식해나가도록 하겠다. 더욱더 깔끔한 '매콤 주먹'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나를 믿고 응원해준 여자친구와 코리안 탑 팀 대표님과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동반 출전한 정세윤도 판정승을 거뒀다. 2년만에 오르는 무대에서의 승리인 만큼 기쁨은 배가 됐다. 경기 후 정세윤은 "2년만에 경기를 하게 됐다. 첫 해외 경기라 기대반 긴장반이었던것 같다. 연습한 것들 모두 쏟아 부어서 승리하고 싶었는데 긴장을 많이 한 것은 아닌 듯 한데 생각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라며 "할 수 있는 것을 못했다는게 제일 아쉽다. 다음에는 더 과감하고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연승하겠다. 쎄다 김상우 사장님과 파이팅넥서스 야마다 대표님, 코리안 탑 팀 대표님과 함께 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와 경기한 텐만 선수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이팅 넥서스는 일본 격투기 단체로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TFC와 교류를 하고 있다. 파이팅 넥서스 소속 선수들이 TFC에 다수 출전했으며 이번 초대 페더급 타이틀 토너먼트에 방재혁은 TFC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파이팅 넥서스 Vol.19 초대 페더급 챔피언 결정 토너먼트 개막전
- 2020년 2월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젠스포츠팔레스 4층
[초대 페더급 타이틀 토너먼트 1회전] 아오이 타이치(일본/심투관) vs 방재혁(코리안 탑 팀)
- 방재혁, 2라운드 종료 판정승
[83.90kg 계약] 정세윤(코리안 탑 팀) vs 텐만(일본/마진회)
- 정세윤, 2라운드 종료 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