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F] 고교 격투대전 매치뷰 ① 무에타이 30전 주진규 vs 다크호스 구태원

2018-11-29     유 하람

[랭크5=유하람 기자] 오는 12월9일(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고교 격투대전 파이널 4 대회가 펼쳐진다. 지난 9월 국내최초 개최된 고교 격투대전 8강전에서 주진규(17, 서울 동작고/T클럽)는 오뚜기 파이터 최지혁(18, 광주 공고/팀 크로우즈)을 판정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구태원(18, 인천 가좌고/야크짐) 또한 전적 열세를 뒤집고 산타 파이터 김진영(18, 남원 성원고/정무문)을 3R TKO로 쓰러뜨리고 4강에 올라왔다.

주진규는 어려서부터 무에타이 수련과 많은 경기에 출전 하면서 고교 격투대전 출전 선수 중 가장 전적이 많다. 동갑내기부터 성인을 상대로 실력과 내구력을 갖춘 기량을 선보이며 이번 토너먼트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구태원은 8강에서 산타 전적 40전 김진영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경기초반, 중반까지 그 예상은 맞는 듯 했다. 하지만 3R 후반 체력적인 누적을 보인 김진영을 니킥과 펀치로 제압하며 단번에 다크호스로 급부상 됐다.

두 선수는 지난 MKF 오피셜짐 에서 진행됐던 사진촬영과 토크영상 촬영에 참여 하면서 서로를 견제하고 서로의 승부를 자신했다. 주진규는 "전적에 우위가 무엇인지 재대로 맛보게 해준다"고 말했으며, 이에 구태원은 "난 이번 경기가 운동이기 앞서 싸운다는 각오로 할 것"이라며 자극했다.

국내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고교 격투대전은 누가 초대 챔피언의 자리는 될 것인지 A블록 김우승 VS 한승엽 승자와 B블록 주진규 VS 구태원의 승자가 최종 초대 챔피언 밸트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과연 최종고교 격투대전 초대 챔피언은 누가 될 것인지 12월9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결정 된다.

한편 고교 격투 대전 이외에도 슈퍼 파이트 2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강범준(야크 짐)과 조성민(성남설봉) 65kg급 경기를, 제민걸(JY 그릿5)와 김정기(천안 강성짐)이 고교 60kg급 경기를 펼친다.

고교격투대전 - MKF YOUTH CHAMPIONSHIP FINAL
- 2018년 12월 9일, 인천 선학체육관

[고교격투대전 파이널4] 김우승(인천 광성고 / 무비 짐) VS 한승엽(경기 평촌고 / IB 짐)
[고교격투대전 파이널4] 주진규 (서울 동작고 / T-클럽) VS 구태원(인천 가좌고 / 야크 짐)
[65KG] 강범준(YAK GYM) VS 조성민(성남 설봉)
[고교60KG] 제민걸(JY 그릿5) VS 김정기(천안 강성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