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 무에이 익스트림] 맥스FC 파이터 이진수 11일 태국 원정
[랭크5=정성욱 기자] 맥스 FC 파이터 이진수(23, 안산 클라우스)가 무에타이 본토 태국으로 원정을 떠난다. 이진수는 11일 태국 프로 무에타이 대회 MX 무에이 익스트림(MX MUAY XTREME)에 출전해 파놈 탑킹복싱(33, 태국)과 대결한다.
이진수는 미들급(75kg) 파이터로 맥스 FC 07에서 '비스트룰'로 김준화와 대결해 무승부를 기록했고 맥스 FC 08에선 박태준에게 KO 승을 거두기도 했다. 맥스 FC에서 총 전적은 2전 1승 1무. 오는 9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MAX FC 10에 출전해 미들급 4강 토너먼트에 출전해 김준화와 못 다 이룬 승부를 겨룬다.
상대 파놈 탑킹복싱은 17년 경력의 무에타이 선수로 2010년 WPMF 무에타이 챔피언, 2012년 룸피니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30 KO를 기록(2013년 기준)하고 있으며 강한 니킥이 주특기다.
이진수는 "작년부터 원송차이코리아를 통해 태국 경기 출전 기회가 있어왔고 올해에 처음으로 해외 대회를 나가게 됐다. 첫 해외 원정인 만큼 좋은 경험하고 돌아오겠다. 내친김에 승전보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싸우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MX 무에이 익스트림 경기를 마치면 바로 9월에 맥스 FC 미들급 4강 타이틀 토너먼트가 있다. 열심히 준비해 나가 좋은 결과, 재미있는 경기 보여줄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바란다"라는 말도 전했다.
이진수가 출전하는 MX 무에이 익스트림(MX Muay XTREME)은 기존 무에타이 대회와 달리 오픈 핑거 글러브(기존 MMA 단체 글러브보다 너클 파트가 더 두툼함)를 착용한다. 2016년 11월 첫 대회를 시작해 매주 대회를 치르고 있다. 태국 채널 ONE 31에서 방영하며 태국 TV순위에서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는 3라운드로 진행되며 대진은 태국 선수와 해외 선수가 대항전을 펼치는 방식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