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링챔피언십, 무에타이 성지에서 태국 파이터와 6대 6 대항전
랭크파이브=태국 방콕, 이교덕 기자
D-1.
국내 격투기 단체 링챔피언십(RING Championship)이 첫 해외 원정 경기를 하루 앞뒀다. 오는 14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페어텍스 파이트와 6대 6 대항전을 펼친다.
경기장은 태국 무에타이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룸피니 스타디움이다. 한국 단체가 넘어와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본토 선수들과 무에타이 경기를 치르는 건 처음.
링챔피언십은 무에타이를 거쳐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약한 김내철 대표가 만든 단체로, 종합격투기 경기뿐 아니라 무에타이 경기도 케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항전은 무에타이 4경기, 종합격투기 2경기로 구성된다. 메인 이벤트는 권기섭과 살라윈 펫농키의 무에타이 대결이다.
김내철 대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페어텍스 파이트와 연 2회 정도 정기적으로 대항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링챔피언십 대표 선수단은 지난 11일 방콕으로 날아와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 13일 계체까지 마쳐 모든 준비를 끝냈다.
총 6경기에 나서는 12명 파이터들 가운데 권기섭만 600g 초과로 계체를 통과하지 못했다. 상대 살라윈 펫농키에게 파이트머니 일부를 양도하기로 했다.
김내철 대표는 "무에타이의 성지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경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싸워 주길 바란다"며 건투를 기원했다.
이 대회는 14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유튜브 채널 '링챔피언십(https://www.youtube.com/@ringchampionship)'에서 생중계한다. 기원빈과 이교덕이 중계를 맡는다.
■ 링챔피언십 vs 페어텍스 파이트 계체 결과
[6경기 65kg 무에타이] 권기섭 (65.6) VS 살라윈 펫농키 (65)
[5경기 62Kg MMA] 김종필 (62) VS 욧카이껫 Y2K 페어텍스 (61.8)
[4경기 66kg 무에타이] 최재욱 (65.8) VS 신토통 소 타나콘 (65.5)
[3경기 67.5kg MMA] 남대현 (67) VS 타나왓 라치나릿 (66)
[2경기 58kg 무에타이] 구태원 (57.7) VS 쿤크라이 PK 샌차이 (58)
[1경기 60kg 무에타이] 곽령표 (58.7) VS 요드타농 펫나파차이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