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현 8월 3일 슈토 여성 대회 '컬러스' 출전…박서영 리그전 나선다
2024-07-31 이교덕 기자
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더블지FC 아톰급 챔피언을 지낸 박보현(25)이 일본에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오는 8월 3일 일본 도쿄 신주쿠페이스에서 열리는 <슈토 컬러스 볼륨 3(Shooto Colors vol.3)> 스트로급 경기(5분 3라운드)에서 와타나베 아야카(27, 일본)와 맞붙는다.
프로 전적 4승 3패의 박보현은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균형 잡힌 웰라운더. 2021년 6월 더블지FC 7에서 홍예린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기고 아톰급 챔피언에 올랐다.
2022년 미국 단체 '콤바테'에 진출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아나 팔라시오스에게 암바를 잡혀 서브미션으로 졌고, 여기서 팔을 다쳐 한동안 재활에 힘써야 했다.
지난 4월 링챔피언십 04에서 가진 국내 복귀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코가 아이라의 경기 운영에 끌려다니다가 판정패했다.
예열을 마친 박보현은 이번 경기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주전장인 아톰급에서 체급을 하나 올려 스트로급으로 싸우는 도전을 택했다.
상대 와타나베는 3승 2패로 아톰급과 스트로급을 오가며 활동했다.
<슈토 컬러스 볼륨 3>에는 박서영(21, 로드FC 군산짐)도 출전한다. '인피니티 리그 2024 아톰급'에 출전해 히라타 아야네와 대결한다.
박서영은 프로 전적 2승 4패를 기록 중. 최근 유튜브 채널 '권아솔'의 파이터 100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자위대 출신 파이터와 난타전을 펼쳐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