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타이틀전 앞둔 션 스트릭랜드, “아데산야는 야비하다”
2023-09-06 이무현 기자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이스라엘 아데산야(34, 나이지리아)에 대한 션 스트릭랜드(32, 미국)의 감정은 경기가 가까워질수록 고조되고 있다.
스트릭랜드는 5일 미국 매체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아데산야는 매우 야비하다. 그에게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붙어다닐거다”고 말했다.
스트릭랜드는 오는 10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3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맞붙는다.
아데산야는 본래 드리쿠스 두 플레시스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두 플레시스의 발 부상으로 스트릭랜드와의 경기가 성사됐다.
두 선수는 지난해부터 1년이 넘게 대립했다. 지난해 7월 UFC 276 기자회견에서 말다툼한 것을 시작으로 오랜시간 서로를 비난해왔다.
마침내 아데산야와 케이지에서 만나게 된 스트릭랜드는 어느 때보다 강한 전의를 불태운다. 그는 “그간 필사적으로 노력해왔다. 나는 지난 노력을 믿는다. 가끔 케이지에서 몸이 말을 안 듣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싸울 거다”고 말했다.
또 스트릭랜드는 아데산야데 대한 트래쉬 토킹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다 큰 남자가 네일아트를 하는 것은 나를 오그라들게 만든다. 나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1942년이었으면, 참사가 벌어졌을 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