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3연승 나다니엘 우드, ”정찬성과 싸우고 싶어“
2023-07-24 이무현 기자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UFC 페더급 나다니엘 우드(30, 영국)가 에드손 바르보자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우드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아스피날 vs 티부라‘에서 안드레 필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자신의 고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승리한 우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 강한 선수와의 대결을 희망했다.
그는 “이 스포츠의 전설과 싸우고 싶다. 수년간 팬이었던 에드손 바르보자와 경기한다면 절대적인 영광이 될 거다. 그가 선수 커리어의 마지막에 있다는 것도 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싸우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다. 은퇴하거나, 기량이 하락하기 전에 전설과 싸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다니엘 우드는 상대 안드레 필에게 존중의 뜻을 전했다. 안드레 필은 정찬성만큼의 유명세를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지난 2014년부터 UFC에서 활동한 베테랑 선수다.
그는 “안드레 필과 옥타곤을 공유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내가 팬처럼 보이겠지만, UFC에 들어가기 전부터 그를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옥타곤에서 그를 만난 것은 영광이었다. 안드레 필과의 경기는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나다니엘 우드는 밴텀급으로 데뷔해 지난 2022년 페더급으로 월장했다. 체급 변경 후, 찰스 로사, 찰스 주르뎅에 이어 안드레 필까지 꺾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