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T 이해원, 이승준 호주 MMA 대회 HEX 동반 출전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코리안탑팀 파이터 2명이 호주 종합격투기 단체 HEX에 출전해 동반 승리를 노린다.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HEX 25에서 이해원(코리안탑팀)은 션 가우치(호주)와 밴텀급 타이틀전을 이승준(코리안탑팀)은 리키 비에춘(호주)과 헤비급 경기를 갖는다.
이해원은 2013년 종합격투기를 시작했으나 중간에 큰 부상을 입어 5년이 지난 2021년에 프로 무대에 올랐다. 프로 무대에 오른 이후에는 연승중이다. 더블지FC 8에서 가진 데뷔전에선 조정건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작년 6월 DCC에선 이성재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 션 가우치는 2014년에 종합격투기 프무대에 오른 이후 7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이후 HEX에서 4연승을 거두고 있다. 작년 11월 경기에선 1라운드 16초만에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승준은 2018년 4월 처음 프로 종합격투기 무대에 올랐다. 이후 4연패를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2021년 6월 더블지FC 7에서 몽골의 타격가 아즈자르갈에게 승리를 거두고 내리 3연승을 거뒀다. 작년 12월에는 더블지FC 초대 타이틀전을 놓고 김명환에게 패배했다.
상대 리키 비에춘은 2016년 6월 처음 종합격투기 프로무대에 올랐다. 총 전적 5승 2패로 작년 11월 2라운드 11초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2연승을 거두고 패배하고 2연승을 거두고 패배하고를 반복했다.
이해원의 타이틀전은 극적으로 성사됐다. 가우치의 원래 상대인 코디 하돈이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이해원이 타이틀전을 대신하게 됐다. 이번 경기는 이해원이 이름을 알리고 한 차례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승준은 올해 첫 경기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작년말 더블지FC 타이틀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릴수 있는 기회이자 다시금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